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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치후원금,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한 참여

2019년 11월 06일(수) 17:06 [온양신문]

 

↑↑ ▲김지언(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 온양신문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가끔씩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하는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고민을 하곤 한다.

매일 뉴스와 일간신문 등에서 보도하는 각종 사회의 부조리를 보고 주먹을 불끈 쥐지만, 일개 소시민으로서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척결하기에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현실의 불편에 눈을 감으면, 우리는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니체는 기존의 가치와 명령에 복종하여 눈앞의 편안한 삶을 누리려는 사람들을 ‘노예’와 다를 바가 없다며 비판했었다. 우리는 현대사회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부정에 적극적으로 대항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주체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을까? 과연 시민 한사람이 거대한 공동체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전쟁터와 같은 이 사회에서 나와 우리 공동체가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 해답은 우리가 시민으로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정치’라는 방법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는 것이다. 정기적인 선거 외에도 시민과 시민대표를 연결하는 정치적 장치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정치후원금』 제도이다. 이 법은 시민대표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들로부터 투명하게 정치자금을 지원받아 정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법이다.

자신을 대표하여 공론장에 투입될 시민대표에게 정치후원금을 납부하는 방법은 매우 쉽고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사이트를 통해 기부가 가능하며 카카오페이나 휴대폰 소액 결제 등으로도 간단히 정치자금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듯이 신용카드 결제나 포인트 사용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국민 개개인의 정치후원금 납부를 격려하기 위해서 10만원의 금액에 대해서는 세액면제의 혜택이 부여되기도 한다.

자유롭다는 것은 이에 대한 책임을 의미한다. 우리는 ‘무엇을 할까?’ 혹은 ‘무엇을 하지 않을까?’라는 의사결정에 스스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정치후원금이라는 쉬운 참여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의사를 공동체에 전달하여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참여하시라!

‘자유에는 견디기 어려운 통렬한 책임이 따른다, 이 책임을 감당하고 견디면서, 비로소 인류에게 바람직한 사회가 탄생하는 법이다.’ 에리히 프롬(독일의 정치철학자) 의 글로 이번 기고문을 마쳐본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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