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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보훈가족 따뜻한 한마음 초청으로 훈훈한 이웃사랑

2019년 11월 20일(수) 17:49 [온양신문]

 

↑↑ ▲장정옥(충남동부보훈지청 노하우플러스사업 이동보훈팀장)

ⓒ 온양신문

날씨가 쌀쌀해지고 낙엽이 한잎 두잎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몸도 마음도 쓸쓸해지는 가을이다.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들은 80대 후반의 어르신들로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시기이기도한데 마음을 전환할 2019년 보훈가족 따뜻한 한마음 초청행사가 있었다.

지난 11월 14일에 천안장로교회 김철수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참전유공자 90분을 초청했다. 국가유공자의 가정을 방문해 가사활동·정서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보훈섬김이분들이 아침 일찍부터 거동이 불편한 참전유공자를 모시고 행사장에 모였다.

실내에는 색색의 풍선과 매달린 끈들이 천정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었고 깔끔한 식탁 위에는 과일이 놓였다.

축하행사로 플룻, 오카리나, 우쿨렐레 연주가 있었고 사랑은 언제나를 부른 중창단, 12명의 난타 공연도 있었다. 우쿨렐레로 ‘사랑하는 마음’을 연주할 때는 참석자들이 리듬에 맞춰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좋은건 없을걸’을 따라서 박수를 치고 즐거운 기분을 가졌다.

교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존립의 위기에 있을 때 귀한 헌신을 통해서 이 나라를 자유대한민국으로 지켜 주셨고 우리에게 이토록 놀라운 축복의 나날을 허락해 주심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감사의 말씀을 했다.

젊은 날 생명을 다해서 지켜 내셨던 이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 나라이고 우리가 그런 면에서 정말 나라를 위해서 더 마음을 활짝 모아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참전유공자들이 오늘 이 자리에 오셨는데 여러분의 헌신에 비하면 작지만 마음을 담아 준비한 것들이니 작으나마 위로와 힘을 얻게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참전유공자들은 단체 행사를 갖는데 대해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과 만족함을 나타내었다. 나이 드신 탓에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보청기를 끼었지만 옆 사람과의 대화도 쉽지 않아 많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고맙다는 말씀을 여러차례 했다.

점심으로 나온 부침개와 떡, 따뜻한 갈비탕을 맛있게 드시고 후식으로 나온 호박식혜를 마시면서 옛날을 추억하고 오늘의 초청에 만족해 했다.

함께 봉사해 주신 분들도 은혜와 사랑을 먼저 받고 그 은혜와 사랑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이 지역 사회를 위한 기회를 갖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6.25참전 국가유공자님들을 초대해서 이렇게 모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했다.

방문기념으로 선물과 용돈을 받으신 참전유공자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는 국가유공자의 모습에서 훈훈한 이웃사랑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마음의 행사가 주위에서 많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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