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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순천향대는 약속을 지켜라 60연대 초근목피의 가난에서 벗어나 도약을 위하여 크게 움크리고 있던 온양아산에 신선하고 희망적인 기운이 생동하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예향이며 충절의 고장인 아산의 자랑거리가 되기도 했다. 서울, 대전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최고의 학부인 대학이 아산의 신창땅에 입지한 것이다. 순천향대학이 학성산 줄기의 신창면 읍내리에 웅비의 뜻을 품고 단과대학(의대)으로 개교하게 되면서 당시 17만 아산군민은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면서 무척 고무돼 있었다. 아산시민의 성원과 학교측의 피나는 노력으로 오늘날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여 1만여 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중부권 굴지의 우수한 대학으로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 그러면서 아산시 당국의 지원과 20만 아산시민의 열화같은 성원으로 비약적 발전을 한 순천향대학측에 대하여 박수를 치면서도 우리 아산시민은 허전하면서도 속이 안 찬 섭섭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일이 있다. 대학은 아산에 있으면서 아산시민이 갈망하는 대학병원은 외지인 천안에 있기 때문이다. 황금거위는 생명줄인 거위의 사료를 아산에서 공급하고 황금알은 사육주를 외면하고 천안에서 낳는 꼴이다. 그 황금알이라는 것이 인간의 오복중에 으뜸인 생활건강에 해당되기 때문에 더욱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본론으로 말하자면 순천향대학이 신창면 읍내리에 입지하게 된 것은 천혜의 특수조건이 있어서가 아니라 용지 확보가 용이한 학교 뒷편에 10만여평의 국유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세월이 가고 학교가 성장하면서 국유림 매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학교측과 당국은 장시간 협의를 통하여 국유림을 매입 매각하게 되었고, 당시 국유림을 관장하는 아산시(군)측은 국유림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순천향대학병원에 준하는 분원 또는 진료소를 (온양아산권 도심에) 5년 이내에 설치키로 협의하고 상호확약문서를(각서형식) 교환하면서 본 국유림 매각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돌이켜보면 학교측이 약속한 5년이라는 세월이 다섯번 쯤은 간 것 같다. 이런 약속을 순천향대학은 기억이나 하는지 의심스럽다. 약속을 한 당사자인 순천향대학 창업주나 당시 단체장이 부재함으로 상호 관심없이 무애무덕한 세월이 덧없이 지났다고 생각한다. 다만 필자만 당시 아산시(군)에서 당해업무를 관장하는 공무원이었기에 지난 날을 회고하여 증언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날을 탓하지 말고 순천향대학과 아산시민을 위하여 공청간의 약속은 지키도록 서로 노력해야 될 것이며 없었던 것처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것은 사인간의 약속이 아니고 20만 아산시민에 대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요즘 수도권 전철의 역사명 때문에 신창주민과 순천향대학측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다. 신창의 역사성과 순천향대학측의 학교이름 선양 등에 여론이 나눠져 있다고 본다. 모두들 수용해서 신창면과 순천향대학의 의견이 공약수적 이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순천향대학측이 20여년전에 아산시민과 약속한 제반사항을 지켜준다면 아산시민으로서야 역사명칭 정도야 학교 뜻대로 해주어도 무방하다고 본다. 다만 권리와 의무, 수혜와 시혜는 상호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필자는 본지를 통하여 상기시키고자 한다. 아산시 당국과 대학측은 도시가 성장발전하는데 필수요소인대학병원의 온양권 유치를 적극 추진토록 협력해주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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