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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발열성 질환

2019년 10월 07일(월) 12:57 [온양신문]

 

↑↑ ▲김준환(아산소방서 인주119안전센터장)

ⓒ 온양신문

실외 활동이 두렵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에, 높고 푸른 하늘, 화창한 날씨로 나들이를 부르는 계절 가을이 오며 야외 활동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가을에는 기생충을 비롯해 발열성 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열성 질환의 대표적인 3가지 질환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렙토스피라증이 있다. 3가지 질환에 대해서 짧게 그 특징과 예방 방법을 알아보겠다.

첫 번째,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9월~11월 가을철에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을철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병하게 되며 평균 10~12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오한,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률은 1% 이내로 낮기 때문에 질환을 앓더라도 적절한 항생제 사용으로 완치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풀밭에 눕는다든지 옷을 벗어두는 것은 피해야 하고 외출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반듯이 세탁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중증여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면 쯔쯔가무시증과 마찬가지로 진드기가 사람에게 전염 시키면 그 증상도 비슷하다. 아직까지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치료가 어려워 면역계를 보조하는 치료를 한다. 개, 고양이, 소 등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하니 외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 번째로 렙토스피라증은 쥐 등의 설치류를 통해 전염되며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흙 등에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된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20~30%에 달한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결막 부종, 부종, 심한 부종이 초기 증상이고 발진이나 피부 점막의 출혈 등 피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인 물에 손발을 담그지 않고, 장화 및 고무장갑 등의 보호장비를 꼭 착용해야 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는 발열성 질환 뿐만 아니라 독사에 물리거나 벌 쏘임도 주의해야 한다. 독사나 벌 쏘임 시 곧 바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갑작스러운 등산을 계획 시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에 따라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산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명한 가을에 우리 시민 모두가 안전한 산행을 통하여 힐링과 재충전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기대한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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