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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호 (06. 9. 6.수)여운영 의원의 온궁 관련 질의에 주목한다

2007년 07월 03일(화) 16:43 [(주)온양신문사]

 

 

사설

여운영 의원의 온궁 관련 질의에 주목한다

 

  제5대 시의회 첫번째 정례회였던 이번 제107회 정례회를 통해 각 의원들은 나름대로 의욕 넘치는 의정 첫걸음을 떼었다.

  의정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중론인 가운데 의원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약간씩 차이가 난다.

  특히 초선 의원들의 참신한 의정 준비와 이를 소신껏 발표하고 뚝심 있게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고 통과시킨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는 평가다. 초선의원중 특히 최연소자인 여운영 의원의 의정수행은 주목하는 부분이 있다.

  여 의원은 지나치기 쉬운, 그러나 진정 온양 사람으로서 온양에 대한 사랑 없이는 지적하기 쉽지 않은 온양행궁의 복원문제를 조심스럽게 수면 위로 떠올려 놨다. 여 의원은 온양행궁 복원사업의 진척상황은 어떠한지와 관광도시로서의 재도약을 위한 온양행궁의 복원 의지를 물었던 것이다.

  온양온천이 각광을 받았던 이유 중의 하나가 역대 조선조 왕들의 래온과 그들이 온양행궁에 머물면서 남긴 각종 비사와 유물과 유구에 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온양행궁은 그간 명확한 자료가 없어 최근에야 각종 문헌과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지난 2001년에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규모와 시설물에 대한 기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실제 복원과 관련해서는 더욱 난감했는데, 온양행궁의 복원은 당초 온양행궁이 있던 장소에 복원함이 바람직 하나 현재 그 위치에는 온양관광호텔과 상가 등이 밀집되어 있어 부지확보에 난항이 예상돼 민속박물관 뒤 청소년종합공간 부지에 조성한다는 설도 분분했고, 계획도면까지 나돌아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여 의원의 질의에 시는 시 재정상 부지매입비와 복원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되어 시 자체사업으로는 불가능함을 솔직히 시인했다. 2001년 용역시 토지매입비 등으로 공시지가로만 440억원에 발굴조사 및 건물복원에 78억원 등 무려 518여억원에 이르렀으니 그럴만도 하겠다.

이번 질의에서 여 의원이 얻어낸 소득은 온양행궁의 복원이 이루어지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것, 그리고 미니어처나마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이었다.

  첫 숟가락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일단 여 의원의 진지한 관심에 박수를 보내는 바다. 바라건대, 단발성 관심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통해 온궁이 지닌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발굴해 내 과거 온천문화의 중심지로서, 그리고 관광 온양의 중요한 자원으로서 온궁이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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