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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호 (06. 9. 6.수)바다에 빠진 국민 누구 탓인가

2007년 07월 03일(화) 16:37 [(주)온양신문사]

 

 

온천동메아리 리 한 구 온양신문대표이사

바다에 빠진 국민 누구 탓인가

 

  한가지 하는 일만 보아도 그 사람의 행위능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는 속담이 있다.

요즘 “바다이야기”때문에 세상이 떠들썩하고 상품권이다, 딱지 상품권이다, 사행성 비리다, 노름기계(빠찡고) 문제와 조직 폭력배 개입 문제 등으로 온 국민이 모두 바닷물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듯 하다.

일부에서는 고위층 정치권 사람들이 끼여 있다는 의혹을 말하는가 하면 한편에선 그런 일이 절대 없다고 강하게 부인한다. 잘못된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다.

정치권이 아니라면 일반국민중에 있다는 말인가? 차라리 정치권에서 그러한 일이 있었다면 그런대로 애교있게 이해가 되고 바로 잡으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탈은 탈이다. 제지(制止)능력도 없고 통제능력도 없고 범인 색출능력도 없다면 정부는 허수아비 정부라고 해야 할까나? 심하게 말하자면 무정부 상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엄연히 정부가 있고, 노무현 정권이 있으면서도 이러한 일이 터져 나온 것 부터가 불행이라 하겠다.

어제 오늘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수 년 전부터 있었다니 경찰은 그동안 무엇을 했으며 검찰은 그동안 무엇을 했으며, 감사원은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사행성이 농후한 노름기계(빠찡고)를 워커힐을 신축하면서 외국인과 외국 여행자를 유치하여 돈벌이를 한다는 구실로 수입 설치한 사람이 바로 김종필씨였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진정한 지도자였다면 나라의 100년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건실하고 사행성이 아닌 놀이기구를 도입하도록 했어야 했다.

30~40년이 지난 지금 전국토가 사행성 노름 기기 등으로 국민생활에 크게 멍들고 있으니 말이다. 여하간 한다는 일들이 모두가 모순(矛盾)투성이다.

정부는 정부답게 그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심(邪心)을 버리고 두번 다시 실수가 없도록 해주기를 국민들은 바랄 것이다. 사행성이 농후한 투기성 노름은 일확천금하려는 사람들과 잡배에 속하는 조직폭력배들이 외면할 까닭이 없으며 이들에게 놀아난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이 슬그머니 그들에 가담하거나 가담하지 않으면 기기 묘묘한 감언이설에 매혹당하게 된다.

온나라가 뒤죽박죽되어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말썽 많은 상품권, 더욱이 딱지 상품권에다 보증보험의 과도 보증을 묵인한 감사원 등과 이것을 취급한 기관원들이 실거래 사항인양 발표를 조작했다는 말들이 보도기관을 통해 발표되고 있으니 말이다.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이 대국민 사과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으며, 끝내는 노무현 대통령까지 사과했다.

본지를 통하여 기술한바 있지만 태산이 무너지거나 나라가 망할 때는 작은 모래알부터 물러나고 정권이 무너질 때는 어진 사람부터 물러난다는 말이 있다. 하천의 언덕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떨어져 나가고 홍수때에 떨어져 나가 끝내는 큰 어적이 무너지고 또 떨어져 반복하다가 태산이 무너지게 된다.

조변석개하면서 일관성 없이 이랬다 저랬다 하니 국민으로부터 신망을 잃게 된다.

그 자리에 오래 있을 수가 없는 현인은 물러나는 것이 자신과 국민을 위하여 이로우므로 떠나가는 것이다. 남는 사람들은 소인배들 뿐이다. 그래서 그들의 극성때문에 배(舟)는 바다로 가는게 아니라 산으로 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터진 “바다이야기”사건 등등은 사행성 사건, 폭력배 개입사건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온 국민이 마치 바닷물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양상이 됐다. 현인(賢人)과 대인(大人)은 의리(義理)를 추구(追究)하지만 소인(小人)과 잡인(雜人)은 재물과 색(色)을 추구한다.

요로 요로에 현명(賢明)한 사람이 있었다면 이러한 일은 없었을 것이다. 툭하면 정당 싸움질만 하고 있으니 꼴불견이다.

총체적으로 잘못되고 있으니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 이제는 국민들이 바른 말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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