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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강보험은 인생의 동반자

노인장기요양보험은 황혼의 동반자

2019년 08월 19일(월) 13:48 [온양신문]

 

↑↑ 양병준(국민건강보험공단 아산지사장)

ⓒ 온양신문

2019년 7월 1일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산지사장으로 발령받고 근무를 한지 한 달이 지났다.

신임지사장으로 발령받고 제일 먼저 지역의 가장 큰 어르신이신 아산시 노인회장님을 찾아 인사를 드리고 각 기관 단체장님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출발했다. 또한 발령 후 아산시의 행정, 산업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아산시에서 가장 큰 기관장회의에 참석해서 인사를 했다.

회장님께서 “매월 둘째 주 목요일 회의에 참석해서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대해 유인물을 제공하고 설명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지 않아도 전에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주저 없이 ‘하겠다.’고 답을 했다.

곧바로 회원들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많으신지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현기증이 나고 뒷머리가 당기는 등 머리가 아파 병원에 갔더니 담당 의사가 ‘MRI(자기공명영상검사)를 찍어보자?’고 한다. 이럴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지?”

이에 필자는 “MRI는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 2019년 5월부터는 기존의 암이나 뇌혈관 질환, 척수질환 진단 시 건강보험 적용에서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MRI 검사까지 의사가 인정하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데, 비용은 평균 50만 원~72만 원에서 16만 원~26만 원으로 적게 들어간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분이 질문을 한다.

“연립주택에 혼자 지내시는 어머니가 집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가스불도 안 잠가서 불이 날 뻔 한 경우도 있고 해서 걱정이다. 이런 경우 좋은 방법이 없는가?”

이에 대해서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경우 건보공단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신청을 해서 등급을 받으면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오는 방문요양, 어린이집처럼 어르신들을 모시는 주야간보호센터, 24시간 돌보아 주시는 요양원, 특히 5명에서 9명까지 가족처럼 돌봐드리는 공동생활가정 등으로 모시면 혼자 계셔서 불안해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질문자는 갑자기 본인의 손을 잡으면서 “지사장님이 최고!”라고 하셨다.

필자가 최고라기 보다 이제 ‘건강보험은 인생의 동반자이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은 황혼의 동반자’로 늘 우리 곁에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처음으로 기관장회의에 참석하면서 지사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국민들이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빠르게 알려주는 홍보 전도사가 되는 것이다. 특히 정책적으로 보장성이 확대되는 시기인지라 많이 변화하는 것을 적기에 알려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소중한 일인 것 같다.

곧이어 또 다른 강의 요청이 있었다. 아산에서 충남도 회원 500여명이 모이는 단체로부터 건강보험에 대해 특강을 요청받은 것이었다. 대부분 퇴직하신 분들로 연로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금년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전립선 등 초음파 검사와 같은 꼭 필요한 내용으로 홍보물을 제작해서 재미있게 강의 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복지시설에서 매월 1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대해 강의 요청을 받았고, 도내 대학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강의를 요청 받는 등 계속적으로 홍보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렇게 진행되다 보니 이전에 어르신들에 대한 강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던 기억이 난다. 저 자신이 퇴직하고 노후에 악기 하나를 다루고 싶어 어떤 악기를 선택을 할까 고민하다가 양손을 사용하면서 머리를 활용해서 정서적, 신체적, 특히 치매예방에 가장 효과가 큰 아코디언 악기를 선택해서 배우고 있는데 강의를 할 때마다 본인이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대전은여울아코디언합주단(단장 허문행)을 초청해서 사전에 아코디언 연주로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하고 건강보험 강의를 해서 아주 좋은 강의 효과를 나타내곤 했었다.

아코디언합주단원의 평균연령이 70세로 비슷한 연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주를 하니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고 아코디언은 옛날 초등학교 시절의 풍금소리로 향수에 젖게 하며 ‘울어라 열풍아’, ‘찔레꽃’ 등 옛날 노래를 연주하면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 하신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아코디언 합주단원을 초청해서 사전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다음 강의를 할 계획도 세워본다.

또한 지사장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우리 시민들이 조금이래도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해 몰라서 혜택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아산지사 전 직원이 합심해서 홍보하려고 한다.

특히 앞으로 지사장에게 주어지는 행사에 모두 참석해서 보장성 확대에 대해 대상, 시기 등 시의적절하고 차별화하여 홍보물을 제작하고, 쉽고 재미있게 강의해서 ‘건강보험은 인생의 동반자, 노인장기요양보험은 황혼의 동반자’로서 보다 더 굳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을 한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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