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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메아리 리 한 구 온양신문대표이사 시장출마에 염치가 없어서야 사람들중에는 일상생활에서 염치(廉恥)없는 행위를 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도대체 “염치”가 무엇일까? 나름대로 새겨보고 이것저것 문집을 찾아보니 대충 이해할 수 있었다. 첫째가 마음이 맑고 조촐하고, 둘째가 청렴하고 검소하고, 셋째가 모질고 서슬이 분명하여 경우분석을 잘하고 매사에 주도면밀하여 남에게 누해가 없도록 처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알지도 못하고 실행하지도 못하면서 전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염치”없는 사람 또는 “염치”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다. 염치 없는 사람일수록 스스로 자기 단점을 모르고 있으며 남이 싫어하거나 말거나 자기 멋대로 말하고 행동한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중에는 그러한 사람이 간혹 있다. 재산도 없으면서 있는 것처럼 헛된 말을 함부로 하고 특별한 지식이 없으면서도 아는체를 많이 하고 남의 말에 참견하면서 시시비비를 하고 조금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면 “팩”하고 화를 내면서 토라진다. 이것이야 말로 겸손(謙遜)한 마음이 없고 거만(倨慢)한 마음뿐인 것이다. 선행을 했을 때는 공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공치사를 하면 그 시각으로 노이무공(勞而無功)이 된다. 겸손한 마음은 남을 높이고 자기를 낮추는 말이며 공손성이 없으면 거만해진다. 착한 마음씨는 나만이 아니라 겸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감화시켜서 착하게 한다. 이런 겸선지심(兼善之心)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다. 자기의 친지가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공작물을 자기 마음에 든다고하여 마치 자기 것처럼 탐하며 주인행세를 하려는 사람이야말로 “염치”없는 사람이다. 또한 돈을 차용코저 하는 사람이 돈을 빌려주는 사람에게 자기가 맡긴 돈을 달라는 식으로 나에게 얼마를 달라고 말한다. 빌려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달라고 한다. 참으로 염치 없는 말이다. 시장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가지각색이다. 여러가지 자격조건이 합당한 사람도 있지만 자격이 결여된 사람도 있다. 민주주의 시대니까, 출마하고자 하는 생각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나무랄 것은 없지만 자기가 자기 정도를 살펴보고 출마해야지 그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욕심에 따라 출마하니 그것도 또한 염치 없는 처사라 하겠다. 어떤 사람은 여러가지 조건이 구비됐지만 거만성이 있어 탈이며, 어떤 사람은 사람 기억을 잘못하여 동문서답하니 그것이 문제라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이 정당에서 저 정당으로 저 정당에서 새로운 정당으로 전전하면서 아산이 아닌 외지에서 거주하면서 출마를 한다 하지만 법에는 저촉되지 않으므로 상관은 없다고 한다. 이것저것 따져봐도 염치 없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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