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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호 (06. 3. 15.수) 명심보감과 한자

2007년 07월 01일(일) 19:46 [(주)온양신문사]

 

 

온천동 메아리 리 한 구 온양신문대표이사

명심보감과 한자

 

  명심보감(明心寶鑑)에서 밝혀 준 뜻대로 자기의 단점을 지적해주는 사람은 자기의 스승이요 자기를 칭찬해 주는 사람은 자기에게 해로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이말은 현대인들이 인식할 때는 바보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조소할 것이다. 도시(都是)현대인들은 인성(人性)과 인성(仁性)이 희박(稀薄)하다.

  명심보감이나 동몽선습을 공부하도록 국정교과서에 채택하고 영어 공부를 시키듯이 하여 시험문제를 낸다면 자연히 점진적으로 마구잡이 습성과 퇴폐풍조는 사라질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잘한다고 칭찬해 주면 좋아하며 예쁘고 똑똑하다고 하면 더욱 좋아한다.

  그러나 기성세대와 정치인이나 정치 희망자와 특히 사회지도자쯤 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명심보감”에서 지적해 준대로 도오자는 시오적(道吾者 是吾賊)이고 도오악자는 시오사(道吾惡者 是吾師)라 즉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사람은 나를 해롭게 하는 사람이고 나의 단점을 지적해주는 사람은 나의 스승과 같다고 했듯이 자신의 처지와 정도와 능력 등을 살펴보면서 취가퇴부(取可退否)하는데 뜻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러나 단점을 지적해주면 너는 단점이 없느냐? 너나 잘해…하고 화부터 내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세상사가 요지경 속이다. 누구나 잘못을 지적 받으면 고마워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화부터 내는 것이 상례다.

  KBS 방송 드라마나 유선방송사에서 연속극이나 성행위 모습사진을 보내줄 때 첫머리에서 15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해로우니 보여주지 말도록 하라는 당부가 있다. 보지 말라고 하면 더욱 보고싶은 것이 사람들의 심리다.

  성범죄자가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는 요인의 빌미를 주는 것이 방송사와 그 매체들이다.

  그것 역시 문화는 분명 문화지만 좋은 문화와 몹쓸 문화가 혼동하고 있다.

  이것을 가려내야 할 책무가 그들 방송사에 있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 문신을 지낸 추적(秋適)이란 학자가 저술한 책의 이름이다.

  이 말을 기술하면 지금 젊은 사람들이나 생각이 엷은 사람들은 골동품과 같은 지저분하고 쓸모 없는 말이라고 냉소(冷笑)할 것이다.

한때 한글을 전용해야 한다고 야단법석을 떨고 심지어 신문에 게재되는 한자(漢字)까지 삭제하도록 했다.

  그래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 대부분이 당시 한자를 몰라 신문한장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요즘 KBS방송에서 진행하고 있는 골든벨 프로에서 한자를 몰라 떨어지는 학생이 절반이상이다.

  장차 지정학적 실세로 보아 중국과의 교류 관계는 밀접한 유대관계가 형성될것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 때에 우리나라는 당분간 난처한 입장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일본어교과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한자”를 2천자쯤 가르치고 배운다고 한다.

중국과 문화교류와 교역(交易)관계를 함에 있어 그들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한글만을 편애하다가 바보 아닌 바보를 양산한 꼴이 됐다.

  한글은 우리나라 “글”로서 당연히 배워야 하고 발전시켜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하여 한자를 배척할 것까지는 없다.

한자를 배척하면서 반대로 “영어”를 우리나라 한글보다 더욱 숭상한 것이 우리나라 교육정책이였다.

  친일 사조가 재빨리 친미사조로 “둔갑“한 까닭일까? 아무리 변해도 근본만은 변하지 말아야 하지. “영어”는 세계적인 말이라고 하여 그쪽으로 치중했지만 우리나라 “말”의 거개가 한자 술어로 형성됐으며 뜻과 의미를 소통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하겠다.

  또하나 각종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유권자들에게 자기소개를 유인물로 선전함에 있어 구태의연한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자기 단점을 말하고 양해와 이해를 구(求)하는 사람이야 말로 더욱 훌륭한 사람이며 대변자라 할것이다.

  이것저것 모든 사업을 유독 자기가 추진한 사업인 것 처럼 업적을 한결같이 내세우니 유권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가를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이들은 양심을 배제했나보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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