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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호교류를 넘어 교육협력 관계로 매년 관내 고교 졸업생 40여명이 미국의 미시간주립대에 입학을 한다면 아산은 하루 아침에 교육 명문도시로 탈바꿈 될 것이다. 이같은 목표를 정하고 미국 미시간주의 주의회와 미시간주립대가 위치한 랜싱시와 아산시가 우호협정식을 체결했다. 1년의 연수기간을 거쳐 미시간주립대에 입학하는 과정을 얻기 위하여 열과 성의를 다해 의전과 교류에 열정을 쏟아낸 흔적이 역력하다. 당초 랜싱시는 서울, 부산시와 교류협정을 모색했으나 아산시의 열의와 노력에 최종 아산시와 교류협정을 맺게 됐다고 한다. 이같은 결과는 랜싱시의 시장이 바뀌는 등 정치적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산시의 끈질긴 노력의 성과다. 보다 높은 신뢰와 저렴한 비용으로 연수를 하고 이 과정을 거치면 미시간주립대에 입학하는 교육교류의 성사를 위해 첫 단추를 꿴 상태라고 하겠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고 과제가 많다. 매년 40여명의 연수생을 모집할 수 있을지와 연수 후 미시간주립대에 과연 100% 입학 할 수 있을지의 의문과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시간주립대 입학을 위해서는 대학의 결단과 학부모의 결심, 그리고 학생의 노력이 있어야 하는 마음의 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시의 노력만 가지고 아산의 한정된 인원만으로는 차후 성과를 보지 못하고 우호교류 자체에 머무르는 선언적 의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있다. 교육협정 체결과 동시에 아산시의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육당국으로 부터 유학을 갈 자원이 어느 정도이며 경제적 부담과 시간 등의 보다 상세하고 현실감 있는 홍보를 통한 인식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아산시의 열의는 무엇보다도 높이 평가하지만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요자의 준비가 없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학연수를 준비하는데 만도 몇 년이 걸리고 교육은 시험을 할 수 없는 특수한 여건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시의 열정이 학부모의 열의로 이어지도록 하는 노력 또한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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