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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청이전,제대로 되리라고 믿는시민은 없다 이사를 가는데 새로 살 집의 규모와 위치만 따지고 이를 충당할 비용을 계산 않는 가정은 아무도 없다. 또한 돈만 있다면 모든 생활여건이 구비된 좋은 환경으로 이사가기를 마다하지 않는 가정도 없다. 하물며 도청을 옮겨가는데 이전 비용은 4천억~3조7천억원이 든다고 하면서 이를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의 언급 없이 이전 지역은 어디어디라는 기준만 세워 전체 충남 도민을 도청이전에 광분하게 만들고 있다. 이전 기준도 다양하고 수학 방정식까지 이용되고, 참으로 복잡하여 일반 시민을 어리둥절하기까지 하다. 충남도의 연간 예산이 경상비용 등의 경직성 예산을 제외한 가용 재원은 연간 200억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돈을 20년간 다른 곳에 한푼도 안쓰고 쏟아 부어야 겨우 가능한 이전 비용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능력과 여건에 맞는 곳으로 이전 하는 것이 삶의 기본이고 상식인데 충남도는 유독 도청 이전에서는 상식을 애써 외면한채 엉뚱한 논리와 기준으로 도민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로인해 어느곳으로 이전지가 결정 된다 해도 도민의 분열은 불가피해 보인다. 경제 운용의 방식은 자본시장 원리에서 살고 있는데 도청을 옮기며 이를 무시한채 논리만이 앞서니 여지껏 남의 도시(대전시)에서 생활한 도청의 무능을 엿보고도 남는다. 더욱 10년이 넘도록(93년 이전 설문조사)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여지껏 끌어오더니 결국정치권과 정부가 행정구조 개편의 국가적 담론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도청이전이라는 소모적 논쟁을 벌이는 꼴이 됐다. 예상은 했던 못 했던 없어질 도청인데 새로 짓겠다는 우스운 모양이 됐다. 이핑계 저핑계로 느려터진 충청도 기질(?)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논의가 지배적이지만 행정구조개편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 도청이전 문제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중단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찌보면 정당을 창당해 충청지역을 발판으로 전국 정치를 한다는 심대평 도지사는 도청이전으로 도민 분열보다는 행정구조 개편의 핑계로 인심을 잃지 않게 돼 돌아서서 웃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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