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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슴 뭉클함을 연출한 금산 도민체육대회 제48회 도민체전에서 아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종합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충남에서 2위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5위, 6위 등 중 상위권에 머물러 있던 성적이 이제 시세에 걸맞는 종합 2위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선전한 선수와 임원 모두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더욱 이번 금산 체전에서의 뜻깊은 성과는 종합 준우승의 성과보다도 예년에 없던 체육을 통한 아산의 자긍심과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점이다. 해마다 쓸쓸하기 그지 없던 폐막식 경기에서 아산의 축구가 최종 휘날레를 장식하는 대열에 당당히 섰기 때문이다. 천안, 당진 등 충남의 축구 강호를 연거푸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아산축구는 결승에서 서산시를 맞아 선전했으나 예선 준결승에서 기대이상의 실력을 발휘해준 선수들의 체력에 한계를 느껴 1대 0으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결승전 응원에서 보여준 아산의 단합과 기개는 우승 못지 않은 값진 성과를 남겼다. 시민이나 시장, 시의원, 축구인, 비축구인 누구든 ‘아산인’이라면 한골을 넣어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아산공동체, 한 마음 한 뜻이라는 일체감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아산인의 일체감이면 어떠한 일도 못 할 것이 없다는 숨은 자신감과 저력을 확인하는 매우 뜻깊은 응원과 종합 준우승이었다. 10년만의 결승진출이라며 뒤돌아서서 울먹이는 코치와 감독의 모습을 보며 과연 ‘아산’이라는 가슴뭉클함을 느끼게 했다. 비단 축구 뿐만이 아니라 종목별 출전한 선수, 임원 모두가 아산의 명예를 드높이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음은 새삼 거론할 이유도 없다. 이제 종합준우승의 감격이 금산체전에서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와 생활체육의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육성과 생활속의 체육의 틀을 만드는 등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타 분야에도 시민의 응집력을 보여주고 아산체육이 시민단합을 이뤄 살기좋은 아산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진정한 체육의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은 체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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