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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남도청이전, 천안 공조제의 의도는 뭔가 일부 언론에 이미 보도된 바는 아산과 천안이 충남도청 이전 공조에 합의해 실무추진위까지 구성키로 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같은 보도는 본보가 아산시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전영준 부위원장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아산은 아산신도시 유치에 공조한다면 할 수 있어도 그 외의 지역에는 공조할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한다. 이 말대로라면 유치공조보도는 지나치게 앞서간 것이고 천안시의 의도에 아산시가 엮인, 속된말로 말려든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아산, 천안 양시의 부시장과 도청유치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가 천안시의 요청에 의해 천안에 위치한 모 가든에서 접촉을 한 것 뿐으로 보도된 바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이또한 전영준 아산시 도청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이 확인을 해주고 있다. 천안은 풍세면 일원에 도청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아산은 아산신도시내에 이미 주변정리 작업이 돼있으니 보따리 싸갖고 와서 건물짓고 이사만 하면 된다는 현실성으로 유력한 입지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천안시가 모를리 없을텐데 뜬금없이 공조제의는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인지 아니면 아산신도시 유치에 물타기를 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차라니 천안시의 공조요구보다는 고속철도역명칭 문제로 금이간 양 시 간의 화해와 화합을 위해 아산신도시 유치가 합당하다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자기반성적 이웃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옳지 않은지 싶다. 천안시의 현재 부시장은 아산시 부시장을 지내 아산의 정서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웃의 땅에 건립되는 역에 명칭을 빼앗아 놓고 무슨 염치로 이제와서 또 다시 천안 풍세에 유치하겠다는 도청 이전에 공조를 하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염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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