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책임있는 공약이 되길 바란다 문희상 당의장은 26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아산지역 기자단 및 지역 유지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공약을 쏟아냈다. 이 자리는 이상만 전 국회의원과 김재봉 전 도의회의장, 시장후보로 나섰던 박진서 전 아산시 행정국장, 기업체 협의회 박승주 사무국장 등 책임감 있는 관내 인사들과 함께한 자리다. 기자들은 여기의 내용을 주민에 전달하고 논평 하라는 측면에서 초대된 것으로 짐작된다. 그리고 열린 우리당은 문희상 의장 외에 중앙당의 핵심 실세인 박명광, 박병석, 박상돈 의원을 비롯하여 사무처장까지 배석해 사안에 상세히 답변하는 등 상당한 비중과 관심을 둔 흔적이 역력했다. 이런 자리에서 열린우리당은 지역을 꿰뚫은 현안 공약들을 쏟아냈다. 고속도로 없는 소외감을 극복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동서고속도로(당진~아산~천안 연결)의 조기착공과 온천관광 활성화, 이순신 축제의 인물형 대표축제 육성, 탕정 IT산업단지 조성, 신도시의 개발과 연구소 지원 등 ‘아산이 원하는 것이 다 될 듯’발표 했다. 특히 도고온천과 신창, 선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시가 주장하는 도고온천까지의 수도권전철 연장도 약속하는 등 열린 우리당이 당선만 되면 아산은 천지개벽이라도 될 듯이 공약을 제시했다. 이상만 전의원이 제기한 아산만의 대 중국 전진기지로의 개발도 당 연구소에서 검토하겠다고까지 했다. 그런데 이러한 공약들이 열린우리당 후보가 당선이 안되면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을 해 우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책임 있는 여당의 말이라고 보기에는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 당의장의 이러한 말에 배석한 박상돈 의원은 ‘누군가는 챙겨줘야 실현이 된다는 말’이라고 부연 설명을 했으나 특정 후보가 아니면 못한다는 식의 주장은 은근한 반발심리까지 일게 한다. 이러한 공약을 안해주면 우리는 세금을 못내겠다고 주장하면 인정을 하고 국민이 공감하겠는지 묻고 싶다. 국정을 이끄는 여당으로 ‘아산의 발전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라는 말이 아산시민들이 집권당에 듣고 싶은 대답이었다.‘아니면 말구’논리는 공약이 아니라 협박으로 들린다. 애써 지역까지 내려와서 보여준 애정이 주민의 진심을 얻어내는데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번 공약이 여당이든 야당이든 그것이 설령 무소속이든 간에 실현 가능성과 진실성을 갖고 ‘누가 했다’기 보다는 ‘아산을 위하고 발전시키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랄 뿐이다. 아산고의 선택형 보충수업을 주목한다 관내의 한 사립고교가 주목할 만한 내부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아산고가 관내에서는 첫 시도하는 선택형 보충 수업이다. 종전의 학과개설 후 천편일률적으로 학생을 배분해 가르치던 방식이 아닌, 학과목을 개설해 학생과 학부모에 고지하면 학생이 교사를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이다. 얼핏 보면 별게 아닌 것 같지만 이는 교육의 질을 높일 획기적인 변화라고 여긴다. 교사위주의 교육 패턴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좋은 과정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과목을 개설해 놓았는데 수강하는 학생이 없으면 해당 교사는 설 땅이 없어 결국에는 도태되는 아픔을 겪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교사들이 인기 위주로 치우칠 가능성이 있으나 이 또한 단기적인 생존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질적인 실력향상 없이 인기만 얻어가지고는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인기도 얻고 학생의 실력향상도 얻어야 하는 교사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만 된다는 결론이다. 교사가 이처럼 죽기살기로 노력하면 그곳에서 배우는 학생은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 수 없고 결국에는 학생들도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결과를 얻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교사들은 보장되고 안정된 생업에서 벗어나 보이지 않는 교사간의 경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합의에 의해 ‘선택형 보충수업’이 시행된다고 하니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격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아산고의 선택형 보충수업이 성공을 거두어 일부 제한적인 보통수업만이 아닌 보다 넓은 범위로, 그리고 타 학교까지의 확대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교육방법을 통하여 지역의 교육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기를 고대해 마지 않는다. 새삼 거론할 필요도 없이 지역의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교육이었다. 타지에 거주해 자신의 자녀는 타지역으로 진학을 시키고 관내에서 학생 진로를 상담하는 이중적 교사의 잣대에 못마땅 해 왔다. 그러나 금번 아산고의 선택형 보충수업은 편안한 교사의 생활을 포기하고 학생보다도 더 많은 노력을 통해 훌륭한 제자를 키워내고 지역의 교육질을 높이는 충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좋은 결실을 맺어 타학교에도 보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열린음악회 표정 공연 4시간부터 대기 0…순천향대 교정에 열린 KBS열린음악회에 2만여명의 시민이 운집, 인산인해를 이뤘다. 7시 30분 공연임에도 시작 4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6시 입장이 다가오자 운동장을 몇 바퀴 감아도는 긴줄을 형성, 주민의 참여 열기를 느끼게 했다. 교통난 예상 대부분 버스 이용 0…신창 순천향대학교로 향하는 국도 21호선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돼 주최측은 시내권에서 셔틀버스를 운행, 신창초와 남성리 대주아파트 입구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배려를 했으나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에는 한계,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 버스를 이용해 공연이 끝난 뒤 잠시 정체를 빚었을 뿐 우려했던 것 만큼의 극심한 체증은 빚지 않았다. 물만난 후보들 0…2만여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음악회는 한표가 아쉬운 후보들에게는 그야말로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처럼 반가운 장소. 후보들은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에 일일이 찾으며 명함을 돌리고 악수를 청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임좌순 후보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말을 건네면서 명함을 주고 지지를 호소. 민주노동당 김영환 후보와 무소속 조병현 후보도 군중사이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진구 후보는 운동장으로 입장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맹형규 국회의원과 함께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으며 원철희 후보는 귀빈석으로 지지자들과 입장하여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임좌순, 김영환, 서용석 후보는 유세차량을 순천향대학교 정문앞과 후문에 세워놓고 다양한 율동을 보이면서 각각 지지를 호소해 찾은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 이순신 본받아 독도 지키자 0…열린음악회는 성웅이순신 장군의 전승한 업적을 본받아 독도를 지키자는 컨셉으로 진행. 신형원의 ‘터’, 독도의 노래, 환희(정수라)등으로 구성하여 일본의 독도 침략의도 규탄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객석에 ‘독도는 우리땅’과 ‘대한민국’이라 적힌 현수막을 나눠줘 한꺼번에 들여보여 현수막 물결의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대미로 관중과 출연진 전원이 독도는 우리땅을 열창해 이순신장군의 왜구를 물리친 정신으로 독도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잡상인 통제에 애먹어 0…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잡상인이 따라 붙는 것인가. 음악회가 열리는 도중에 잡상인들과 이를 제지하는 경호원들이 실랑이하는 모습을 목격. 이들 중 일부 과격 상인들은 출입을 봉쇄하는 경호원에 음식물을 던지며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을 벌여 눈에 가시. 연예인 등장 때마다 환호성 0…1시간 30분간 진행된 공연은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캔과 UN, 왁스등이 등장해 율동과 열창을 할 때면 순천향대 생들의 환호성으로 그야말로 열광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가수 현철씨가 등장해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열창하자 5~60대의 주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함께 따라하는 등 2시간 가량 기다린 보람을 톡톡히 만끽. 아산시민 10분의 1이 운집 0…2만여명이 운집한 열린음악회에는 아산시 역사이래 최대 주민이 모이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같은 시간에 시내에서 이발을 한 주민은 ‘시내가다 썰렁한 느낌’이였다고 말하고 일때문에 가지못한 이(32세)모씨는 ‘신창에서 공연이 실옥동까지 소리가 들려 규모를 알수 있게 했다’며 참가못한 것에 서운함을 표현. 배미동 정(32세)씨도 ‘이날 애기가 아파서 못가게 됐다’면서 아쉬움을 보이는 등 높은 관심속에서 성황리에 진행. 방영은 5월 1일 6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