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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당골 정비 흉내로 끝내서는 안된다 해마다 여름이면 겪는 모습 중의 하나가 강당골 ‘망령’이다. 최근 들어서는 여름 행락철 뿐만이 아닌 사시사철 등산객이 들끓고 있는 광덕산 진입로로 강당골은 개인 혹은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주민의 공공물로 사용한지 오래이다. 이러한 강당골에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식당과 여름이면 모기떼처럼 나타나는 불법좌대는 개인 영업이 아닌 기업화 형태를 띠면서 해마다 기승을 부렸다. 2년 전에도 강당골 하천을 정비하면서 불법좌대를 뜯어내고 압류했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해와 이듬해에 또 다시 그늘나무 밑에 버젓이 자리잡곤 했다. 올해도 강당골 하류에 영업시설까지 마련하고 불법영업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해마다 철만되면 하는 연례행사로 비쳐져서는 안되는 이유도 그동안 시늉만 한 단속과 규제에서 연유하는 것이다. 강희복 시장은 5월 30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하류 영업시설 설치의 뒤늦은 조치와 실과 간 떠넘기기 행태를 질타하면서 책임감을 강조하고 강당골 정비를 재지시 한 바가 있다. 행정력만으로 안된다면 경찰력과 더 나아가 검찰의 지원을 요청해서라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자연으로 있는 강당골이 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 냇가에 솥단지 걸어놓고 취사행위는 예사요 웃통을 벗고 고성방가와 나뒹구는 술병, 팔다리 벌리고 벌렁 누워 잠자는 행락객도 불법좌대와 함께 정비 됐으면 한다. 강당골 만이 아닌 송악의 종곡리 계곡과 배방의 수철리 계곡도 난장판 강당골을 닮아가고 있어 시급한 단속과 정비를 필요로 하고 있다. 불량한 행락객으로 인해 짜증나는 여름이 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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