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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석의 미국 일주 여행(3)

미리 알고 떠나는 미국의 역사

2018년 12월 18일(화) 10:45 [(주)온양신문사]

 

↑↑ 윤달석(삼성철재 대표)

ⓒ 온양신문

세계 어느나라를 여행하든지 그 나라의 역사를 모르고 여행 하면 양념 안한 고기를 먹는 것 처럼 깊은 맛을 느낄수 없다.

우리나라의 단군신화부터 이조시대를 거처 2015년까지의 반만년 역사처럼 긴 세월의 역사를 갖고 있지는 못하고 약 240년의 역사밖에 안되는 미국이지만 그래도 그 나라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여행하는 것이 그 나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이해 하는 데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공식적인 역사의 기록은 1492년 콜럼버스가 북미 대륙을 발견하면서 부터이다. 물론 아시아 대륙에서 이주해간 원주민들이 살았던 시절과 1000년도경 노르웨이의 바이킹들이 대구떼를 쫓다가 대서양을 건너 지금의 카나다 동쪽을 발견했었지만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역사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에스파냐 아라곤 왕국의 이사벨 여왕의 후원으로 1492년 8월 3일 싼타마리아호, 핀타호, 니냐호 등 3척의 배를 이끌고 대항해에 나서 70여일간의 항해끝에 1492년 10월 12일 드디어 지금의 북미대륙의 동남쪽 플로리다 해안에 상륙하게 된다.

콜럼버스는 상륙한 북미대륙을 1506년 5월 21일 관절염으로 세상을 타계할 때까지 인도나 중국 어디쯤의 동양인줄 알고 있었다. 인디언이라는 이름도 콜럼버스거 원주민을 인도인으로 착각하고 불렀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

15세기 세계의 최강대국이었던 스페인이 북미 대륙을 발견하자 15세기~17세기까지 영국, 스페인, 포루투갈, 네덜란드, 프랑스 등이 식민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영토전쟁을 시작한다.

그 결과 프랑스는 지금의 카나다와 미시시피강을 따라 미대륙의 중남부 지방을 점령한다. 지금도 미국의 루지아나주는 루이 14세의 이름을 따서 지은 지명으로 남아있다.

스페인은 북미 대륙의 서남부 지역에서 부터 멕시코 지역을 차지하고 네델란드는 지금의 맨하탄 지역을, 영국은 북미대륙의 동부지역을 차지하게 된다.

그후 영국은 칼레해전에서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물리침으로해서 대영제국으로 등극하게 된다. 세계의 주인이 스페인에서 해가 지지않는 대영제국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가 된다. 영국내의 기독교가 성공회를 중심으로한 기독교로 바뀌자 종교적 신념이 다른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를 시작한다. 또한 영국내의 죄수들을 미 신대륙으로 유배 보내는 정책도 병행한다. 영국은 전쟁에 쓰인 재정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식민지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한다.

드디어 1774년 보스톤 Tea사건이 발생한다. 영국으로 운반해갈 차 342상자를 식민지 사람들이 바다에 던져 버린다. 이에 영국은 마사츄세츠 식민지에 집회금지령을 내리고 보스톤 항구를 폐쇄해 버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북미대륙의 13개 식민지가 결속한다.

마침내 1774년 필라델피아 식민지에서 제1차 대륙대회를 개최하여 12개 식민지에서 죠지 워싱턴, 존 애덤스, 벤자민 플랭클린등 56명의 대표가 참석해 미국 독립의 싹을 키운다.

그 와중에 2명의 명 연설이 식민지 인들에게 독립에 대한 의지를 앙양시킨다. 페르딕 헨리의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와 토머스 페인의 상식(Common Sense)이라는 연설이다. 상식의 내용은 5천km나 떨어져 있는 작은 섬나라가 이처럼 큰 북미대륙을 지배한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 난다는 내용이다.

이 때까지도 식민지의 모든 사람들의 국적은 영국인들인데 식민지 사람들이 반기를 드니까 영국으로서는 화가 안 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드디어 1775년 4월 마사츄세츠주에서 영국군과 민병대가 대치중에 어느쪽에서 쏜지 모를 1발의 총성으로 1783년까지 8년간의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된다.

식민지군의 총사령관으로 죠지 워싱턴이 임명된다. 여기에 영불해협(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사이가 안좋았던 프랑스가 독립군이 사용할 화약의 90%를 제공하므로서 영국군은 고전을 면치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영국군은 전쟁 보급물자를 5천km나 떨어진 본국에서가져와야 하는 최대의 약점을 안고 있었다.

한참 전쟁중인 1776년 7월 4일 독립군은 토머스 제퍼슨이 초안을 잡은 독립선언문을 발표한다.

황당한 일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미국은 독립기념일을 전쟁이 종료된 1783년 9월 3일로 하지 않고 독립선언문을 발표한 1776년 7월 4일로 한다는 것이다.

1781년 10월 17일 요크타운 전투에서 영국군 찰스 콘월리스 소장이 미국 독립군에 항복을 하고 1783년 9월 3일 미국 독립군과 영국 사이에 파리조약에 서명함으로서 8년간의 독립전쟁이 종료되고 영국인 필그림 파더스가 북미대륙에 도착한지 163년만에 미국의 독립이 완료된다.

독립전쟁 승리후 18세기말 미국은 불완전한 국가 체계로 혼란 그 자체였다. 13개 각주마다 따로 법과 화폐를 사용하므로서 완전한 국가체제를 갖추지 못했다.

1787년 필라델피아에서 13개주 대표가 대륙회의를 개최해 미 연방헌법을 제정한다. 1789년 드디어 1대 대통령으로 죠지 워싱턴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므로서 이제사 국가체제를 갖추게 된다.

그후 노예제도의 잔류 문제를 놓고 남군과 북군 사이의 남북전쟁이 4년간 지속되다가 북군의 승리로 남북전쟁이 마감된다. 그 결과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에의해 노예제도가 폐지된다.

그후 미국은 제 1, 2차 세게대전 승전국이 되면서 세계 최강대국으로 등극하게 된다. 미국은 냉전체제를 유지하다가 1991년 소비예트연방(구 소련)이 붕괴 하면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고있다.

달러가 국제사회의 기축통화 역활을 하고 있고 달러 발권국으로서 세계경제에도 막강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보유한 국가로 국제 분쟁에도 중요한 역활을 하고있다.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 쓰이기 시작한 팩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에서 pax라는뜻은 라틴어로 평화라는 뜻으로 국제정치에서 중심국가의 지배에 의해 주변국가의 평화가 유지 된다는 뜻으로 군사 개입이나 경제적 통제를 통한 중심국의 완결된 패권주의 체제를 말한다.

역사상 Pax 체제는 로마제국의 팩스 로마, 대영제국의 팩스 브리타니카에 이어 현재는 팩스 아메리카나가 유지되고있다.

요즘 중국과 G2 국가로서 패권 경쟁을 하는 양상으로 보이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당분간은 미국에 중국을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 한다.

앞으로 어떻게 세계 질서가 변화될지 유심히 관찰해 현명한 대비태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미 동서부 여행기를 한꺼번에 써야 해서 3년전 미동부 여행기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인용하는 글들이 종종 있을 듯하다.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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