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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족 화목 다지고 교육효과 얻는 민속놀이 설날과 대보름은 추석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엄밀히 꼽자면 추석보다도 더 큰 명절이랄 수도 있다. 연중에 맞는 추석과 달리 설날은 새해 첫날이면서 계절적으로도 경제 활동이 덜한 시기에 맞는 명절이기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이동이 더욱 많은 것 아닌가 싶다. 친척,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우선은 그간 만나지 못하면서 쌓이고 쌓인 회포를 푸느라 화제가 만발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어느정도지, 샌드위치 휴일이 낀 이번 설날은 일주일 여를 주야장장 이야기로만 소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은 도박을 권하기에도 그렇다. 이럴 때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나름대로 가족화합도 다지면서 자녀들에게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축제가 관내 곳곳에서 벌어지니 그곳으로 안내함이 어떨까? 온양민속박물관(관장 박효신)에서는 설날 연휴기간동안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잔치마당이 열린다. 올해가 닭의 해인고로 닭과 관련된 전시물을 찾아내면 선물을 주는 행사를 비롯해서 자신의 손으로 직접 행운을 찍어내는 부적찍기 행사와 가족과 함께 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족 화목을 돈독히 해줄 것이다. 엄숙하기만 했던 현충사에서도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줄넘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가 개최된다. 최근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재조명 움직임의 하나로 일률적인 ‘성웅 이순신’에서 벗어나 ‘인간 이순신’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이는 시대적인 흐름이랄 수 있다. 딱딱한 사적지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시민들에게 좀더 친근감 있게 다가서고자 하는 현충사의 노력에 시민이 반응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 영인면 신봉리 내이랑마을에서 매년 정원 대보름마다 벌어지는 대보름 달맞이축제는 이제 지역민의 축제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더해가는 느낌이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로 이미 수많은 네티즌들이 축제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고 경향각지의 매스컴에서도 한, 두번씩은 언급하는 축제가 되었다. 지신밟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도 벌어지지만 지역마다 그 형태가 달라 민속연구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외에 어느덧 사계절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버린 신정호 국민관광지에서는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외암민속마을에서도 마을의 이미지에 맞게 장승제를 비롯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제가 펼쳐진다. 가족과 친척과 친지들의 손을 잡고 모처럼 즐거운 나들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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