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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메아리 리 한 구 온양신문대표이사 철없는 사람이 하는 것과 꼭 같다 소문에 의하면 연기군 사람들은 참으로 난처한 처지에 있게 됐으니 무엇으로 위안의 말을 해야 할지 주저 되는바 크다. 정부나 일부정치인들은 끈덕지게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거론했으며 지방신문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행정수도 유치의 필요성을 나름대로 대서특필로 보도했다. 마치 신문사와 부동산투기업자가 동업이라도 하는것 처럼 착각하게 한다. 이에따라 부동산 업자는 업자대로 일확천금을 몽상하면서 복덕방과 더불어 동분서주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자치단체 대로 유치운동을 전개하고 지방의원들은 마치 민심을 놓칠세라 그들은 그들대로 선동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아무리 차분한 사람이라고 해도 마음이 동요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 연기 사람들은 자기가 소유한 부동산을 거품따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에따른 매매대금등을 청산하기 전에 새로운 거주지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은행에서 대부받고 은행은 은행대로 과잉대출을 하여 몸살을 앓고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제2의 새로운 생활터전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보령, 서천, 당진, 서산, 논산등 연고를 찾아 마음에드는 고장에 필요한 토지를 구입하고저 했으며 매매계약만 체결한 상태에서 우선 계약금조로 일부만을 수수한 처지다. 매매 당사자간 잔금을 청산하지 못한 상태에서 헌법 재판은 행정수도 이전은 위헌이라고 판결 했다. 이로인하여 행정수도 이전과 이에따른 모든 계획이 수포화 됐다. 행정수도이전 문제는 연기지역 주민이 잘못한게 아니라 정부나 일부 정당에서 지나치게 선동하고 밀어부치기 식으로 했기 때문에 당해 주민이 피몽(被蒙)한 피해는 정부에서 당연히 보상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무엇이 그리급해서 토지(부지)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군이 처들어 오는것도 아닌데 차근차근 형편을 살펴보면서 하나하나씩 옮길것은 옮기고 버릴것은 버려가며 추진했으면 아무 “탈”이 없었을 것을…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의욕만 가지고 추진하다보면 험집이 들어나게 된다. 행정수도 이전이라고 꼭 명칭을 달아야 하나 제목을 붙이지 않고 필요한 부서를 필요 지역에 하나하나 옮기면 행정적 수도가 자연이 이루어질것이다. 제목을 붙이고 떠들어대야 업적이 과시되고 업적이 과시돼야 민주주의 국가에서 표를 많이 얻을수 있으니까 그러했는지는 모르나 과시성의욕(誇示性意慾)은 일시적인 효과뿐이다. 하는짓이 철없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며 이로인하여 우매한 국민과 선량한 주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으니 심양없이 하다가 말래지사(末來之事)가 여의치 못하면 뒤늦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왜 조용했던 충청권이 중심없이 흔들리는 소요스러운 지역으로 변했는지 안타깝다. 왜 우리 충청인은 앞을 보는 굳건한 안목과 지조가 희박할까? 그리고 남들은 우리를 왜 희롱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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