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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로들의 문화예술 사랑 시중에서 우스개소리로 들려오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아산에서 원로 쯤 되려면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아산의 원로는 대부분 자기 본분을 누구못지 않게 충실히 다하는 외에 문화예술 분야 에서도 ‘원로’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게끔 일가를 이루고 있다는 말이다. 대표적인 예로 고 양준호 회장(전 본사 고문·경남제약 창업)과 고 김동직 전 부시장(전 본사 고문·온양시 부시장)을 꼽을 수 있다. 고 양준호 회장은 팔방미인의 전형으로서 경제인과 사회사업·문화예술인 으로서 거대한 족적을 남긴 분이다. 뿐만 아니라 작고한 그 분의 유지(장학사업)는 지금도 그대로 계승되어 더욱 빛이 나고 있으니 추모하는 이가 줄을 잇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고 김동직 전 부시장 또한 행정가이면서 문화예술인으로서 지역에 끼친 공이 지대하다. 일찌기 대전시 고위직에 재직할 때부터 문화예술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놓았던 그는 문화예술의 불모지 아산으로 내려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총연합체인 예총의 토대를 구축해놓았고 자신은 문단의 탄탄한 기둥으로 우뚝 서 있었다. 여기에 유산 김정국 선생이 또 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2회 서예전을 개최하고 있는 김정국 선생(현 본사 고문)은 역시 행정과 문화예술(서예)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를 정(正)에 나라 국(國)자 성함을 가진 김 선생은 성함 그대로 ‘바른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올바른 인재를 제대로 뽑도록 감시하고 인도하는 중앙선관위에서 공직생활의 전부를 바쳤다. 그후 서도(書道)에 매진해 나름의 경지를 개척하여 현재는 이 분야에서도 원로로서 뭇 서도인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고 양준호 회장과 고 김동직 부시장과 김정국 선생은 이외에도 공통점이 또 있는데 바로 청렴한 삶과 지역사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끝없는 봉사정신이 그것이다. 김정국 선생의 이번 서예전 역시 이 범주 안에서 일반 시민들과 서도인들에게 지역의 전통과 명예를 되살리고, 이를 계승하기를 바라는 지역사랑의 정신을 서예 작품 한 획 한 획에 짙게 담아놓았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개인의 작품활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후학지도에도 열과 성을 다 바치고 있다는 점은 뭇사람들의 귀감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런 분들을 지역어른으로 두고 있는 아산시민들은 축복을 받은 것이다. 원로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라도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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