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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확’젊어진 시의회… 반목 딛고 화해와 상생의 정치로 제4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의장에서부터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까지 인선이 이루어진 이번 원구성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꼽으라면 단연 ‘확’ 젊어진 의회가 됐다는 점이다. 의장이 56년생으로 48세, 부의장은 47세, 총무위원장은 46세, 사회건설위원장은 48세, 운영위원장은 49세 등 모두 40대 후반으로 짜여져 완벽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40~5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의회도 대세를 따르는 것 같아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다만 이번 원구성이 세대간, 계파간 반목과 대결 양상으로 치루어졌다는 점은 안타까운 노릇이다. 하지만 무릇 선거가 있는 곳에 다툼이 있기 마련이기에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하겠다. 이번 원구성이 이처럼 난맥을 보였던 것은 지난 제17대 총선에서 지역 정가를 조율할 수 있는 인사가 나타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당에서 30대 국회의원을 배출하기는 했지만 소속 시의원이 단 한 명도 없었고 17명 시의원의 경우 소속당이 12:5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지구당 지도부가 총선을 계기로 와해되는 바람에 일사불란한 정리가 이루어지질 못했다. 이 점에서 앞으로 상당기간 지역 정가는 혼돈기간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시정까지 소속당의 이해관계로 휘둘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시중에 이번 원구성이 진통을 겪었던만치 곧 후유증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천부당 만부당한 소문이라고 치부하고 싶다. 어쨌든 이제 취임한 이들 의회 지도부의 머리위에는 후반기라는 후광이 드리워져 있다. 내리막길이라는 말이다. 내리막길이라 함은 곧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함을 의미한다. 끝이 좋아야 다 좋은 것이고, 마무리를 잘해야 다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새로운 준비 운운하니까 미리 2년 뒤에 다가올 선거를 앞두고 지레 표밭갈이를 생각하는 선량이 없을 수 없겠지만 마무리 없이 다음 밭갈이란 있을 수 없다. 모쪼록 후반기 의회는 이점을 명심하고 정당간, 세대간, 계파간 반목과 대결을 지양하고, 구태에서 벗어나는 40대의정을 기대한다. 아울러 원로(?)의원들도 의원들 스스로가 선택한 결과에 깨끗히 승복하고 젊은의정의 장점을 살리는데 뒷받침하는 미덕을 발휘해줄것을 함께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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