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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호 (04. 7. 14.수)골동품같은 생각일지라도…

2007년 06월 26일(화) 10:24 [(주)온양신문사]

 

 

온천동메아리 리 한 구 본보대표이사

골동품같은 생각일지라도…

 

  요즘 한국 중앙방송 제1텔레비젼에서 오후 8시 25분에 방영하는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를 볼땐 좋지못한 제목의 표현이라고 본다. 물론 표현은 자유지만 말이다.

  좋은 표현도 많이 있는데 하필이면 ‘금쪽같은 내“새끼”’라고 했을까?

아마도 마구 잡이 표현으로 마구잡이 인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그러한 말로 표현했나보다. 서민 대중의 기분에 맞추기 위하여 깊은 생각없이 극작가의 제목 그대로 방송사가 취택한 것이아닐까? ‘금쪽같은 내“자식”’ ‘내아들, 내딸’ 이라고 해서 나쁠 것 없다.

  그러나 “자식”이라고 말 하는것은 사람의 아들, 딸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새끼”는 새(鳥)나 개(犬)나 소(牛)나 말(馬)이나 염소, 따위 짐승의 어린 “새끼”를 지칭 하는말이다.

  또한 자기 의지에 상반 된다고 하여 상대방에게 욕설(辱說)이 내포된 말로 “새끼”라고도 한다. 그래서 정확한것을 알고자 우리말 사전을 찾아보았다.

  첫째가 난지 얼마 안된 동물의 어린것을 지칭하는 말, 둘째가 개가 “새끼”를 낳다, 셋째가 자식의 “뜻”으로 욕(辱)하는말, 넷째가 돈의 본전에 대한 이자를 지칭하여 “새끼”라고 한다. 아무튼 사람에게 쓰는 말로는 좋은 말은 아니다.

  한국의 공영 텔레비젼 방송사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KBS 텔레비젼 방송에서 선택한 제목이라면 상식 이하의 문제라고 하겠다.

요즘 젊은층 들이 자기들 끼리 욕(辱)하는 것을 보면 차마 표현 할수없는 말이 많다. 툭하며 이“새끼”, 저 “새끼”, 개“새끼”, ○“새끼”, ○“새끼”어미붙어 먹을“새끼”등 흉한 말들이 많다.

  이런 젊은이 들이 가정 교육이나 사회 교육이 제대로 되지못하여 허술하기 때문에 즉 제멋대로 자행자지하기 때문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함부로 말을한다. “새끼”란 말을 많이 사용하여 주변 사람의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일이 있다.

  언젠가 필자는 “새끼”에 관한 비판의 글을 쓴 기억이 있지만....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나 손녀에게 또는 어머니나 아버지가 어린 아들 딸에게 「아이고 내“새끼”야」 하고 말하는 꼴을 텔레비젼에서 간간 목격한다. 귀엽고 귀여워서 하는 말이겠지만 옆에서 보고 듣기에는 도리어 민망하기 짝이없다.

  필자는 시대에 뒤처진 골동품과 같은 낡은 생각과 봉건적 사상의 잔재관념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교양있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긍정하리라고 믿는다.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줘야할 KBS텔레비젼 방송이 도리어 단골 용어로 사용케 한다면 도덕관과 양식이 훼손된 공영방송이라고 지탄 받아 마땅할것이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예의(禮儀)가 결여되면 쓸모가 없다 “낫”을 놓고 “기억자”를 모른다고 해도 예의가 바르면 유식한 사람이다.

대학에서 또 대학을 나오고 유학에서 또 유학을 거듭해도 예의가 없으면 세상 사람으로 부터 외면 당하므로 끝내는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

  8.15해방후 우리나라 사람들은 각자 생활고에 시달려 가정 교육이 소홀했고 또한 그 부모와 자식이 예의에 무식해서 자기 자식에게 가르침을 제대로 베풀지 못했으며 또한 젊은이들은 제멋대로 성장하고 진학에 따른 입시문제에 시달리다보니 기준없는 자유와 이기주의에 흘러 물욕만능 시대로 변질됐다.

  부모와 자식 가릴것 없이 오로지 “돈,돈”, “명예(名譽) 명예”하다보니 국가관, 민족관, 가정의 윤리관 마저 허물어 진지 오래됐다. 그래서 지극히 이기주의로 변질하고 남녀의 성(性)윤리관 마저 허물어져 이혼과 독신주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

  그래서 자식을 호칭 할때 짐승 호칭하듯 “새끼”로 변 하고 있다. 그러나 어엿한 좋은 모범가정에서는 “새끼”가 아니라 자식과 놈(者)으로 또는 아들과 딸로 호칭하고 있다.

  아무리 세속이 변한다고 해도 윤리와 도덕 마저 변해서는 않된다. 이에관한 1차적인 책임은 가정과 기성세대요, 2차적인 책임은 교육계에 있다고 하겠다. 더 크게보면 역대 정치인들의 책임이 무엇보다 크다고 하겠다.

  조상 대대로부터 이어온 미풍양속인 윤리관(倫理觀)과 도덕관(道德觀)을 무시하지 말자 이것을 지키지 못하면 우리민족문화는 파탄(破綻)한다. 교양있는 사람은 우선 말조심부터 잘해야 한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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