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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산역 환원후 공동영업구역을 논하라 고속철도 역사 개통이후 천안시의 몰염치한 행위가 이웃임을 실망스럽게 하더니 최근 대리전 양상으로 치뤄지는 택시업계간의 영업권 주장은 실망을 넘어 무시하고 싶은 생각이다. 엄연히 존재하는 실정법조차 어겨가며 영업을 하겠다는 천안택시업계의 주장은 제국주의의 약소국 침략행위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하겠다. 빌미를 붙여 자신의 이익을 좆아가는 행위가 그러하지 않는가 급기야 지난 12일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여 시위에 나선 것은 침탈행위의 연장선으로 비쳐졌으며 이에 앞장서고 부추기는 천안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도 역사와 자신의 임무를 망각한 행동이라 하겠다. 최근 충남권에서 영업권을 공동으로 실시토록 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해야한다. 이는 당장의 영업권 변동으로 이익이 더 혹은 덜 보장 차원이 아니라 현재의 ‘천안아산역’의 명칭을 고착화시키는 또 하나의 빌미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더욱 이는 충남도의 아산 천안 광역권을 염두에 둔 계산된 의도가 밑바탕에 깔려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서 더더욱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당초 역명칭으로 촉발된 문제를 역명칭은 기형적으로 남겨둔 채 영업권만을 논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고 왜곡해가는 일이다. 고속철도 역사명칭은 속지주의 원칙에 의한 아산역으로 환원을 한 후에 택시 영업권 등 제반문제가 논의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잘 알다시피 경기도는 당초 남서울역은 속지주의에 의해 광명역으로 한후 택시 영업권 등은 공동영업권으로 하는 합의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타산지석의 지혜를 배우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이러한 선례에도 불구하고 천안은 자신의 주장과 이익만을 쫓아 속지주의도 무시한 채 천안명칭의 역명을 주장하고 남의 땅에서 영업권을 주장하며 시위까지 벌이는 행동은 누가 보아도 납득하기 어려운 이기적 행동이다. 더욱 이를 강하게 반박하며 잘못을 질책하고 개선시켜야 할 충남도가 오히려 공동영업권의 시기만 남았다느니 등으로 얼버무려 위기나 넘겨 보려는 얄팍한 행동은 아산시민이 충남도를 왜 신뢰하지 못하게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지금은 잔꾀가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 힘으로 밀어부쳐서 움찔하는 군사정권의 시대도 아니다. 분명한 원칙이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지향하며 살아가는 시대가 지금이다. 속지주의 원칙에 의해 역명칭부터 아산역으로 뜯어고치고 택시영업권 등 제반사항을 논해야 우리도 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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