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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창간 15주년 기념식 성황…감동과 희망 지난달 21일 있었던 온양신문 창간 15주년 기념식에는 수많은 각계인사들이 공사다망하신데도 불구하고 직접 참석하여 축하의 뜻을 전해와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먼길 달려와 기꺼이 축사와 격려사를 해주신 인사들을 비롯하여 행사 마지막 순간까지 자리를 함께 하면서 온양신문의 지나간 15년을 축하해주시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참석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이다. 열악한 제작여건과 한정된 범위안에서의 뉴스 발굴, 보이지 않는 메이저언론들과의 차별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지역언론사들이 가지는 원죄 같은 고통의 굴레였다. 대다수 허약한 기반을 가지고 출발한 책임감 결여된 운영자들은 이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도중에 길을 달리하거나 아예 가던 길을 접어버리는 일이 허다했다.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적지않은 지역언론들이 명멸했고 빈사상태에서 헤어날줄 모르는 늪에 빠져 있기도 하다. 이런 토양에서 15년을 버텨온 온양신문은 말그대로 상처투성이의 영광을 안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비록 가시밭길을 간다하나 온양신문이 가는 길목 요소요소에 서서 음과 양으로 선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시민들이 있기에 온양신문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고꾸라지지 않으면서 여기까지 도달한 것이다. 독자와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해 마지 않는 이유다. 언론의 사명은 막중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저절로 굴러가는 것은 없다. 특히 지금은 과거와 같이 정책입안자들의 일방적인 강요와 협박에 의해 이끌려 가는 시대가 아니라 시행당사자들은 물론 대상자인 주민과 제3자가 공정한 시각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여 보조를 맞춰가는 시대에 있어서 양자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존재가 바로 언론인 것이다. 언론의 역할은 여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결정된 정책이 올바로 시행되고 있는지, 잘못 시행되고 있다면 바로 잡을 대안은 없는지, 비교해주는 행정의 감시자요 조언자로서의 기능까지 십분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양자의 시각을 고루 담고 격려할 것은 격려해주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그런 시각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온양신문은 지난 1989년 고고의성을 올리면서 이 땅에 태어난 이래 15개 성상을 맞는 동안 이 사명감에서 한시도 흐트러진 적이 없다. ‘처음처럼, 한결같이’‘지역사랑’을 실천해온 것이다. 창간 15주년을 맞은 온양신문의 각오는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했던 것이고 그리하여 이날 자리를 가득 메우며 격려해주신 독자들의 성원으로 그 각오는 더욱 견고해졌다. 20만 시민들과 독자들께 새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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