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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호 (04. 3. 31.수)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자유

2007년 06월 24일(일) 20:08 [(주)온양신문사]

 

 

온천동메아리 리 한 구 본보대표이사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자유

 

  상고(上古)이래로 춘추질대(春秋迭代)와 사시성쇠(四時盛釗=春夏秋冬) 가 가라들지 않고 옮기지도 않고 바뀌지도 않으면서 수만년이 지나고 앞으로 수십만년이 가도록 변하지 않을것이니 이는 한울의 조화로서 천하가 밝게 알고 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비가오고 이슬이 내리고 풍화작용하는 자연의 고마움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모두가 무궁한 이울속에서 살면서 무궁한 이치를 살피지 못하고 있다.

  만약 봄에서 여름을 거치지 않고 가을이 되거나 가을에서 겨울을 거치지 않고 직접 봄이 된다면 생활은 혼동할것이며 인간문화도 대변동으로 모든생물은 죽게 될것이다.

  그동안 경험한것과 같이 비가 좀 많이오고 눈이 많이 왔다고 하여 동식물의 피해가 대단함을 호소하고 있다. 수십만년을 지나면서 한결같이 바뀌지도 않고 옮기지도 않고 그대로 그 길을 가고있으니 그길이 바로 천도(天道)라고 한다.

  한울은 음(陰)과 양(陽)의 두인자(因子)를 묘합(妙合)시키고 응결(凝結)시켜 각기 자기운동과 자기 발전을 하도록 한것이 만물이다.

  퇴계선생과 율곡선생의 리(理)와 기(氣)에 관한 학설로 시시비비(是是非非)가 있었던 역사가 있다. 리(理)는 “음”이고 기(氣)는 양(陽)이라고 한다 사람의 눈으로 볼수있는 물(水)은 “양수”이고 볼수없는 공기는 “음수”다. 고기가 물을떠나면 죽고 사람이 공기를 떠나면 죽는다. 착한것은 양이고 악한것은 “음”이라고 한다 “선과악”의 “말”은 다르지만 이치는 같다고 한다.

  “선”이 있으므로 악이 있고 악이 있으므로 선이 있다 그래서 한울은 선악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성인(聖人)들은 말했다 양심(良心)은 도덕적으로 가치를 판단하여 올고 그름 선과 악을 깨달아 바르게 행하려는 의식 이라고 하겠지만 한쪽만 선을 두둔하는 식이 됐다. 흠집없이 표현 하자면 “양심”은 곧 천심(天心)이라고 본다 천심은 천지인(天地人)삼재로서 낳고 낳케하고 살고 살게하는 즉 생생(生生)의 원리 라고 하겠다.

  하늘이 준 목숨을 다 하여 자연히 죽는것은 순환의 이치지만 물리적 힘을 가하여 고의로 생물을 죽이는것은 온당하지 못하다 “돈”과 무력으로 사람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기이익만을 챙기는 행위는 야만적 행위라고 본다.

이것을 도와주는것도 같다 우리나라 헌법 19조는 양심의 자유가 있다 라고 했는데 이것보다 양심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 또는 양심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라고 했으면 제멋대로의 행동은 없을것이다 진정한 자유는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는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 하겠다.

  민주주의역시 타인의 권원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갖는 자유가 자유다운 자유다 해월 최시형 선생은 말 하기를 10년에 소일변, 100년에 중일변, 천년에 대일변 한다고 했다.

  100년이 지난 우리나라는 중일변 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도 변하고 정책과 문화도 변해야한다. 털 갖은 짐승이 해마다 해탈하듯이 인간사회도 변해야 한다. 그래서 역사는 변하고 있다.

  또한 자연은 소중한것이다 그래서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숭경(嵩敬)해야한다 숭경하면 자연은 우리 인간을 보호해 줄것이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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