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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호(04. 4. 10. 토) 온천동메아리 -이름내기에 앞서 의미부터 챙겨라

2007년 06월 25일(월) 00:07 [(주)온양신문사]

 

 

이름내기에 앞서 의미부터 챙겨라

 

리 한 구 본보대표이사


이(理)와 기(氣)는 말 하기가 매우 어렵다 내가 말 하는것이 옳다고 주장하는것은 않이므로 서로 충분히 생각 하기로 하자.


이기(理氣)는 하나다 라고 일원론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와 기는 따로따로라고 이원론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 알기 쉽게 그사연을 밝혀 보자.


호박씨가 하나 있는데 그 호박씨에는 호박이 지니고 있는 모든 이(理)를 갖이고 있다 이것이 땅에서 수분과 온도와 영양이 적당히 적절하게 작용하면 발아(發芽)하고 뿌리를 내리고 점점 자라서 줄기와 넝쿨이 뻣으면서 잎도 피고 꽃도 피고 꽃이 떨어지면서 열매를 맺는다.


그 열매가 크게 자라서 열매(호박)속에는 처음 심었던 호박씨가 많이 들어있다. 수분과 온도와 영양이 적절하게 작용하는 것은 바로 기(氣)에의한 작용이라고 봐야 할것이다.


이(理)는 있어도 기(氣)가 없으면 발아 할수 없고  기(氣)가 있어도 이(理)가 없으면 호박씨는 발아 하지 못한다.


때문에 이와 기는 나누면 둘이지만 합하면 하나가 된다. 교(敎)와 정(政)도 이와같으며 몸과 마음도 이와같다 몸은 온양에 있으면서 마음은 서울 일을 생각하고 있거나 부산일을 생각하고 있으면 몸과 마음은 따로 따로 있는것과 같다 그래서 몸과 마음은 항상 같이 있어야 함으로 성(性)과 신(身)은 쌍전(雙全)해야 한다고 성인들은 말한다.


수운 최재우선생은 말 하기를 인의예지(仁義禮智)는 먼저 성인이 가르킨 바요 마음을 지키고 기운을 바로 잡는것은 오직 내가다시정한다 라고 했다.


호박이 성장하는 것을 사람의 눈으로는 느낄수없다 그러나 하루 지나면 좀 크고 열흘쯤 지나면 더욱 성장한다.


성장에서 또 성장하는것과 시간에 따라 성장변화하는 것을 운수(運數 )라고 한다. 즉 1에서 2로, 2에서 3으로 공간에서 시간의 수가 더해가는것을 말한다.


심은 호박씨는 하나였지만 그 열매인 호박속에는 호박씨가 수없이 많이 들어있다. 이것이 바로 “음”과 “양”의 두 인자가 묘합하고 응결하여 자기 운동과 자기 발전을 하는것이 만물이다. 사람도 이치에 순응하면 잘되고 이치에 거슬이면 역리자로 망한다.


 이치에 순하는것은 천리(天理)에 순하는것이고 이치에 거슬이는 것은 역천자가 된다. 사람들이 인모정략(人謀政略)으로 목적을 일시달성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좌절하거나 망한다. 


그래서 옛부터 꽃은 열흘을 붉지 못하고 부자는 삼대를 가지 못하고 권력은 10년을 가지 못한다고 했다. 지각없는 사람들을 보면 철 없는 어린아이들과 같다 이름빛내기가 그렇케도 좋은가? 의무가 뒤따르고 있음을 망각하지 말라.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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