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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툭하면 터지는 농협금융관련 사고 농협이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에 치명타를 맞고 있다. 툭하면 터지는 내·외부에 의한 사고 때문이다. 금융기관은 말그대로 주민의 재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신뢰가 제1조건이다. 믿지 못하면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올들어 직원들의 서류조작에 의해 농업자금을 대출 받았다가 덜미 잡힌 것이 채 잊혀지기도 전에 현금이 털리는 사고까지 겹친 것이다. 금융권 종사자들의 도덕성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며 타 농협에 망신살을 주더니 돈관리의 허술함까지 겹쳐 이같은 신뢰에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지난 13일 터진 농협중앙회의 현금 도난사고도 보안업체의 직원관리의 허술함으로 농협보다는 보안업체의 책임이라고 항변할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털린 곳은 농협이며 주민들은 농협을 믿고 돈을 맡겼지 보안업체에 재산을 맡긴 것은 아니다. 이러한 점에서 농협이 현금도난 사고의 1차적 책임은 보안업체에 있다고 할 수 있으나 고객과 주민의 입장에서는 농협이 불안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다행히 범인이 조기에 검거되기는 했으나 1999년 백주대낮에 현금차량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을 너무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터라 불안감은 가시지 않는다. 99년 12월에 음봉농협 운영자금 6천만원이 현금을 차량에 놓고 내린 사이 이를 감쪽같이 훔쳐달아난 농협의 현금 도난사건은 아직도 오리무중으로 미궁에 빠져있다. 2000년 12월 염티농협의 9천만원의 금고털이 교훈도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또다시 현금강탈 사고가 마치 연례행사처럼 터지고 있어 농협이 현금털이범들의 주요 타켓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타 금융기관은 제쳐두고 유독 농협에서만 이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분명 농협이 내적인데서 기인하는것은 아닌지 되집어 보아야 할 것이다.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항상 믿고 찾을수 있는 신뢰에 더 이상 금이가지 않도록 농협 내부의 자성과 함께 보안 시스템의 재점검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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