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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메아리 리 한 구본보대표이사 정치는 사람을 섬기는 일이다 극성지패(極盛之敗)란 말이 있다면 극쇠지성(極衰之盛)이란 말도 있을 것이다. 부자가 지극히 부자가 되면 자연히 가난하게되고 가난함이 지극히 가난하면 부자가 된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다. 이에 따라 흥진비래(興盡悲來)가 있는가 하면 고진감래(苦盡甘來)도 있게 마련이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다. 욕심이 있기 때문에 발전도 있다. 그러나 욕심에 한도가 넘으면 망(亡)하게 된다. 사람은 괴로움 보다는 즐거움을 좋아 하는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교양(敎養)있고, 수양(修養) 있는 사람들은 명예욕과 물욕을 스스로 자제하고 외면하려고 노력한다. 즉 분수를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중용지도(中庸之道)에 위배되지 않으려고 “힘”쓴다. 욕구충족을 했다하더라도 그것 역시 허무한것이다. 황석공(黃石公)의 제자인 “장양”이가 한(漢)나라 건국당시 책사로 유명했던 사실은 역사속에서 증명하는바 있다. “장양”이가 이학(理學)을 공부했다는 “황석공”의 소서(小署)에서 한가닥을 살펴보면 성패유수(成敗有數)하고 성쇠불상(盛衰不常)하고 치란파측(治亂 測)하고 거취유의(去就有義)하니 유현자(唯賢者)는 통연호 흉중(洞然乎 胸中)하야 불구수어(不句 於) 불가위지 시야(不可爲之 時也)라 했다. 이것을 나름대로 해석하면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은 운수가 있고 승하고 쇠하는 것은 기복이 있어 떳떳하지 못하다. 그래서 다스리고 다스리지 못하는 것은 미리 말하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해석된다. 이것을 알기 쉽게 말하면 태평성세 인데 내가 위정자가 되면 어지러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거나 어지러운 세상을 태평성세로 만들겠다고 하는 말은 성패유수와 성쇠불상이 있기 때문에 예단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승만 정권이나 박정희 정권때 나아가 그 사람과 같이 일을 하면 이승만이나 박정희 운명과 같이하고 전두환이나 노태우나 김영삼이나 김대중과 같이 일을 하면 그들의 운명과 같이 하는 것은 그동안의 사례를 통하여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그래서 오직 어진사람은 성패유수하고 성쇠불상하고 치란파측하고 거취유의하는 이치(理致)를 밝게 알고 있음으로 진·퇴(進退)하는데 의(義)가 있다.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죽음을 무릅쓰고 나아가 일을 하는것이지만 옳치 않을때는 구차스럽게 벼슬 길에 나가지 않는다. 비록 산전을 개간하여 조밥을 먹을진데,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지조를 지키는 것이 어진자의 길이다. 요즘 우리나라의 각 분야가 황석공 소서에서 밝혀진 의미에 비교하면 너무나 큰 거리가 있다. 알고도 못하는 것인지 몰라서 못하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 “세빈”과 “쟁이”처럼 말들은 그럴사하고 미끈하게 잘들 하지만 알맹이와 실천이 없다. 사람의 마음은 흐르는 물과 같이 지형따라 요리저리 형태가 변하듯이 세월따라 인심 풍속따라 역시 변화한다. 그러나 철리(哲理)는 수백년 수천년의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정치인들은 철리(哲理)를 먼저 공부하고 실천하면 스스로 명철(明哲)해 질것이다. 요즘 세계 인류가 화폐문화와 병기문화에 치중하다보니 인간경시 풍조는 물론극도로 이기주의에 흐르고 이기주의에서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인간성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인간성을 회복하자면 사람이 곧 하늘이니 사람 섬기기기를 하늘처럼 섬기는 마음으로 마음해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선천잔재를 말끔이 청산하고 새로운 인간상을 다시 창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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