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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메아리 김 창 근 역사명칭에서 배워야 할 교훈 충남도 지명위원회에서 지정한 장재역을 마다하고 아산역 사수투쟁만을 고집한 결과가 천안아산( )역으로 귀결되고 말았다. 더구나 10월 22일 실시한 주민투표는 천안아산역을 추인(追認)하는 꼴이됐으니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 애당초에 장재가 아산땅이고 속지명의 원칙과 충남도 지정에 탓할것이 없는데도 아산역을 고집함으로써 장재역명에 반대하지 않았던 천안에서 절호의 기회다하여 천안역명을 들고 일어났으며 정치적으로 농단함으로 송두리째 주객이 바뀌는 꼴이 됐다. 경위와 조리는 고사하고 한치 앞도 못보는 인사들의 행진을 보면서 과거 조선시대의 명재상인 오성과 한음을 떠오르게 한다. 오성이 어렸을때 권율장군과 이웃하여 살때에 있었던 일화다. 오성의 집 감나무가 이웃 권율장군댁 울넘머로 가지가 뻗어 먹음직한 감이 주렁주렁 열렸으나 그 감이 자기네 감이라고 우기는 권율장군댁 하인들의 우격다짐에 오성의 하인들이 꼼짝못함을 본 어린 오성이 권율장군의 처소를 찾아가 다짜고짜 장지문 밖에서 불쑥 주먹을 안쪽으로 넣는 것이다. 깜짝 놀란 권율장군이 바라보니 7, 8세쯤 되어 보이는 고사리 같은 어린 주먹이 아닌가. 기이하게 여기며 “어느녀석이 버릇없이 이게 무슨짓이냐”하고 호통하니 이웃집 오성(항복)입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명문가의 지체있는 자손으로서 이게 무슨 짓이냐” “잘못은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손이 누구의 ‘손’입니까? “네놈의 손이지 누구의 손이란 말이냐” “이손이 방안에 들어가 있는데도요?”라고 말하는것이 아닌가. 권율장군은 이놈이 까닭이 있구나 하고 잠시 생각하는데 “어찌 말씀이 없습니까?”하는것이다. “네 팔이 장지를 뚫고 들어왔으니 네 팔이 아니겠느냐”하니 오성은 말하기를 “저희집 감나무가 대감댁 울 안으로 뻗어 감이 열었는데 그 감은 누구네 감입니까?”하는 것이다. 사리에 밝고 지모를 겸비한 오성에 감복하고 장차 큰 인물이 될것을 감지하고 “너희집 감나무가 내 울안에 뻗어 감이 열었으니 너의집 감이 분명하다.”라고 권율장군은 승복했다고 한다. 그 이후 오성이 장성하여 권율장군의 둘째사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 있다. 장재리에 뿌리 내린 전철역이나 고속철도가 천안에 가깝다고하여 천안역 운운은 천부당한 일이며 오직 뿌리박은 지명인 장재역이 사리에 맞는 이름으로서 합리적인 명칭에 타당성을 갖는다 하겠다. 그동안 추세를 보면서 우려하는바가 있다. 현재 천안의 야심한 발지름으로 보아 심상치 않음을 엿보게 한다. 탕정면 매곡리의 울넘어 격인 불당동에 천안 시청이 들어설판이고 이미 조성된 종합체육관을 비롯한 부대시설등 인구 집중화를 위한 택지 조성 분양등 부산한 움직음은 인구 50만을 능가할 목표로 “특정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고속철도 역사가 있는 장재리를 비롯 배방면 휴대리 세교등 탕정면을 포함한 역세권 전체를 편입대상으로 하여 역사명칭이 자연 천안역으로 기정 사실화하는 과정이 예상된다. 이것은 과대망상이라고 치부 할수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산시를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이 필요할 때다. 우리 스스로 속지명을 외면한 씻지못할 “사례”로 온양에 위치한 아산시로서 속지명에 따라 의당 온양시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거슬려 아산시로 정한것도 선례의 산물이 아니겠는가…. 온양이 침체된 도시로 전락하고 있으니 아산시의 명성이 무색할 따름이다. 외지 사람들이 온양을 아산으로 잘못한 것을 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아산역명을 반대했다고 보아야 한다. 즉, 아산의 중심생활이 온양이며 시청소재지가 온양에 있다. 때문에 속지명 원칙에 따라 아산시가 아니라 온양시가 정당하다. 앞으로 온양시로 환원하도록 “힘”쓰는 사람은 “표”를 많이 얻을 것이다. 현재 민심의 소재가 그렇게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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