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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산역 사수의 제2의 투쟁에 나서야 할때다. 미개발 온천 개발 움직임에 대하여 최근 지역에 신도시개발이 가시화 됨에 따라 그간 개발 중에 방치되었거나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미개발 온천들이 재개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3대 온천 외에 실옥·모종·관대(둔포)·신동온천 등이 수 년 동안 방치되어 오다가 경부고속철 개통과 행정수도이전 후보지로 이 지역이 거론됨에 따라 관심을 끌면서 이 가운데 관대온천과 신동온천의 경우 이미 테마온천개발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에 이르렀다. 투자가치 상승으로 온천지역을 개발하여 그간 낙후되었던 온천문화가 다시 살아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행정동 명칭을 ‘온양 1~6동’으로 바꾸면서까지 옛 온양온천의 명성을 되찾고자 고군분투하는 시의 입장에서는 이런 개발붐이 더없이 호재일 듯 하다. 그런데 과연 이 뒤늦은 개발붐이 긍정적인 효과만 가져다 주는 것인지 의문이 간다. 온천수란 것이 땅만 파면 무제한으로 콸콸 솟아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개발된 시내 온천공만 해도 일일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온천수 고갈을 염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주변마저 개발하여 지하수 자체를 고갈시켜 버린다면 큰일 아닌가. 주변 환경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도 문제다. 온천 개발이란 것이 무조건 온천공 파고 숙박시설만 짓는다고 다되는 것이 아니다. 주변 환경과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뿐 아니라 특히 환경오염에 관한 것은 세심한 점검이 수반되어야 한다. 온천이 새로 개발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등 여러가지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잘못된 개발은 그 주변의 식수원을 오염시켜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불러오며, 농·공업용수를 오염시켜 농작물에 심대한 피해를 주거나 이온물질에 의한 스케일현상과 기계 부식현상을 야기할 수도 있다. 또한 온천개발로 인한 수려한 자연경관의 훼손을 심화시키는 부작용도 생각해야 하고, 이러한 모든 부작용을 면밀하게 검토한 연후에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히 지역 땅의 투자가치 상승에 따라 수익성에만 관심을 갖고 개발하려 한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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