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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번엔 제대로 결정하자 경부고속철도 제1기착지 역사명칭 중 ‘천안아산역( )’의 괄호안 병기 여부가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 아산시는 주민투표 결과 ‘천안아산역( )’을 수용하자는 의견이 우세할 경우에도 건설교통부에는 ‘천안아산역’을 그대로 인정하는 차원에서 수용하는 것이 아니고, ‘아산역’ 당위성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며 ‘아산역’으로 환원해 달라는 전제하에 조건부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테면 마지못해 차선책을 대비 해놓겠지만 당초 건교부가 소위 지명선정위라는 어용집단까지 끌어들여 ‘천안아산역( )’이라는 명칭을 넣게 되기까지의 절차와 명분 등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으므로 이를 인정할 수 없으니 건교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아산역’ 명칭을 되살려 주든가, 아산시의 명분이라도 세워주기를 바라는 것일 수 도 있다. 그동안 우리는 궐기대회 반대투쟁 1인 시위, 촛불시위등으로 많은 노력과 고생을 했다. 그러나 중앙에서는 그렇게 어렵게 생각한 것 같지 않다. 수 천, 수 만 명을 동원하여 치른 거리행진이나 촛불시위도 중앙언론에서는 단신처리 정도에 그칠 뿐이었고 효과 또한 지역내 주민들에게나 먹혔을 뿐이라는 자성의 소리도 있다. 지금 주민들의 바램은 역사명 문제를 매듭 짓고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과 지지부진한 아산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는 소리가 많다. 만약 이번 주민투표에서도 어떤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경우 아산시는 게도 구럭도 다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될지 모른다. 또 자칫하면 내년 총선바람에 휘말려 악용될 소지도 있다. 이번 주민투표로 결정된 사안에 대해 아산시는 재신임을 받겠다는 심정으로 중앙에 강력히 시민들의 의사를 전달하고 관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민들은 하루빨리 골치아픈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겠지만 지금 분명히 해두지 않으면 훗날 피눈물을 흘릴 일이 없지 않기에 이번 주민투표에 임하는 마음에 있어 서로간 이웃간 마음을 다잡고 전시민이 한마음으로 결집해야 하겠다. 오는 22일은 아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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