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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특목고 설립, 지역교육발전에 걸맞는 지역에 아산의 최대 관심사이며 현안 숙제중의 하나가 교육문제다. 과거 아산이 관광 위주의 정책과 함께 탈농촌 탈지방화로 인해 잘난사람, 돈되는 기업은 서울로 서울로 향한 탓에 지방에는 교육마저도 잘 안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의 미래는 인재육성에 달려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지역 학교의 육성발전을 위해 전시민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염원중에 하나가 우수한 인재의 유치를 위한 교육혁신의 바람을 일으키자는 특수목적고의 설립이라 여기고 주민들은 강한 유치전을 폈쳤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의 세미나와 토론회를통해 끈임없이 제기했고 정치지도자들은 특목고 설치를 단골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교육발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에 의한 결실로 내년 착공 예정의 외국어고가 건립된다고 하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일부에서는 우수학생의 외국어고 진학으로 상대적으로 현고교의 실력저하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특목고 입학이 지역내는 극히 일부로 대부분 외지 우수학생의 아산유입으로 지역의 교육분위기 쇄신으로 이어져 동반 상승의 효과가 있다고 하여 매우 기대하고 고무돼 있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주민 기대와는 다르게 외국어고 설립 위치가 말만 아산이지 천안에 인접한 지역이 거론되고 있어 한마디로 죽쑤어 개주는 꼴에 지나지 않는 느낌이다. 지역의 사회경제적 지역 특성상 온양의 시내권에 위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천안에 영향을 미칠 탕정면의 끝자락에 위치한 삼성전자LCD단지 혹은 인근에 세운다는 것은 그동안 특목고 유치 노력을 왜 했는지 허탈감을 들게한다. 이는 삼성LCD가 자신들의 공단내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해 건립예산까지 확보하는등 사실상 명암리 일원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SDI가 지역의 교육을 걱정하고 진정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단지내가 아닌 시내권에 부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현재처럼 단지내 부지제공은 아산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없는 것으로 오히려 주민의 기대에 역행하는 꼴이라하겠다. 입주 당시 명문고 설립의 약속을 이행할려면 부지 제공만으로 생색내기로 떼우려하지 말고 아산주민들이 명문고를 왜 육성하려는지의 염원을 제대로 알고 실질적으로 아산교육에 이바지 하는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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