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성급한 책임론은 책임 안지려는 정치적 오해를 살뿐이다 5천여명이 결집해 외친 과천 집회는 아산시 역사상 최대 인원 참여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일단 아산시의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일부 방법론에서의 시행 시기와 과정에서 노정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는 있으나 아산역 사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오히려 이날의 집회는 일손을 뒤로 미루고 참여한 주민들의 열기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보여준 하나의 기폭제라 해야 할것이다. 현재 일부에서 제기되는 책임론에 대해서는 자칫 쪽박까지 깨뜨릴 위험성이 있어 현재로서는 적절치 못하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더욱 선출직들은 내가 책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적극적으로 특정인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다. 지금은 누구의 책임이라는 것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위기로 받아들이고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것인지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본다. 현재의 책임론은 지난호에서도 주장을 하였듯이 2년전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역명칭에 대해 2~3선의 시의원을 포함하여 어느 누구도 전현직 지도자들은 결코 자유로울수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투쟁방법을 바꿔서 초기부터 강성일변도로 나갔다면 과연 우리가 원하는 ‘아산역’으로 결정이 됐을 것이라고 누가 보장하고 장담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오히려 성급한 책임론에 대한 평가는 아산의 역명을 이용해 정치적 피해를 입지 않고 오히려 입지를 강화시켜 나가려는 행동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을까 싶다. 아산은 현재 ‘아산역 사수’를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심정이다. 20만 시민과 20만시민의 사돈의 8촌까지라도 동원하여 우리 주장의 타당성을 알리고 힘의 논리에 의해 빼앗겼다는 박탈감과 허탈감을 채워 줄 방안을 찾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주민의 결집을 흐트러뜨리고 분열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행동은 오히려 조심하고 자제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27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른 김판순씨와 같은 행동과 실천을 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