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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가을, 농작물 절도 예방법

2017년 09월 19일(화) 17:22 [(주)온양신문사]

 

↑↑ 안유나(아산경찰서 도고선장파출소 순경)

ⓒ 온양신문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다. 산은 단풍으로 물들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농사를 지었던 농민들은 농작물 수확을 하며 일 년 농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확철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농작물 절도범들이 전국에서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농산물 절도가 한 해 평균 약 1천50건, 한 달 85건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추수를 끝낸 들판에 쌓아둔 농작물을 홈쳐가 농민들이 낮에는 중노동으로 밤에는 범죄 예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잠금장치가 없는 창고에 수확한 농산물 보관을 자제해야 한다. 농작물 절도범들은 대게 빈 창고를 범죄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농작물을 보관할 때는 꼭 잠금장치를 해 놓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둘째, 농작물 보관 장소 주변에 CCTV를 설치하거나 블랙박스가 설치된 차량을 주차한다면 절도예방·검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절도범들이 범행 장소를 물색하면서 CCTV가 설치돼 있다면 범행을 주저할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절도가 발생됐더라도 CCTV 및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범인을 특정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도록 경찰에서는 ‘예약순찰제’라는 특별 방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확을 마친 후 휴가를 떠나 집을 비운다면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연락을 하여 신고하면, 경찰관이 주기적으로 집 주변 순찰을 돌아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작물을 도난당한 농민들은 “땡볕에서 고생하며 수확한 농산물은 농민들에게는 자식과 같은 존재”라며 “세상살이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농산물을 훔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확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농작물 절도범을 주의 하여 농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풍성한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나 자신이 조금만 신경 쓴다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은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다시 확인해 보고 농작물 절도로부터 안전한 가을이 되길 바란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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