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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선 표심에서 시민들은 변화를 원했다 지난 19일 실시된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아산에서도 일대 혁명적 결과가 나타났다. 그동안 역대선거에서 아산에서의 민주당의 표 획득은 1만여표 내외였다. 지난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시 이원창후보가 1만2천표와 올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박문호후보가 8천5백표를 얻는등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금번의 대선에서의 표는 달랐다. 오히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3만3천여표보다 9500여표가 많은 4만3천여표를 획득했다. 물론 금번 대통령선거가 당의 선호도에 의한 득표라기 보다는 인물위주의 선호도와 선거운동과정에서의 전략적 성공과 실패등의 복합적 원인분석을 하고 있어 금번의 득표 결과가 앞으로도 지속되리라는 예측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금번 선거에서 주민들은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네거티브적 선거운동과 전략에 실증을 느끼고 있으며 소신이라기 보다는 가능성이 높은곳으로 몰려드는 철새적 성향에 주민들의 표심은 냉담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냉담이라기 보다는 싸늘한 시선으로 견제와 충고를 주며 후보자나 운동원이 변하지 않으면 갈아 버리겠다는 준엄한 경고를 보냈다. 대한민국 정치가 40년 지속된 3김시대를 종말짓는 결과를 가져왔다면 이제는 아산지역의 정치도 이에따른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라 하겠다. 소신처럼 살아온 길을 하루아침에 팽개치고 말을 바꿔탔다가 중앙당의 묘한 기류에 휘말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는가 하면, 신선한 시대적 사고를 바탕으로 지역의 비전 제시보다는 주민의 감정에 호소하는 ‘눈물 선거’를 이제는 주민들은 외면을 할것이다. 정치인이 직업이 아닌 지역과 민족의 지도자로서 냉혹한 국제정세와 날로 심화되는 지자체간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분명한 철학과 소신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하는 분수령이라 하겠다. 낡은 사고로 주민앞에 나서는 구시대 인물은 이제 거센 세대교체의 바람앞에 놓였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자신의 틀을 확깨고 환골탈퇴하지 않으면 퇴출당한다는 위기의식 없이는 그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할것이다. 아산도 변해야 한다는데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역의 정치 지도자들은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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