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동 메아리리 한 구 본보 대표이사 민족의식 고취에 미온적인 교육장 인간 생활에 있어 모든 교육은 다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민족과 국가적 독립 사상과 민족의식을 확고히 하고 이것을 세계만방에 펼쳐 민족 자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유지토록 해야하는 임무가 특히 교육계에 있다고 “뜻”있는 사람들은 생각 하고 있다. 서기 1919년 3월(기미년)에 우리 민족의 지도자와 선배제현들은 국권을 회복하고 광복을 위하여 독립만세 운동을 열열히 전개하다가 일본헌병과 일본경찰에 체포 당하여 고문과 악형을 당했다. 이러한 독립투사가 인주1, 신창1, 염티6, 영인17, 온양19, 송악 42인 선장 면 관내에서는 무려 115인이란것이 일제문서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그래서 이 사실을 직시한 선장면 유지와 후손들이 늦었지만 후세 계도를 위하여 “추모탑”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추모탑 건립 장소는 3·1절 이전에 건립하기로 하고 독립만세운동과 시위를 했던 당시 일본 헌병대 주재소였던곳이며 지금의 아산경찰서 선장파출소 자리가 고문받던 역사의 현장으로서 제일 좋다고 했다. 그러나 선장파출소는 앞으로 2년내에 제자리에 재건축하기로 정해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2후보지는 선장지서에서 10m쯤 떨어진 선장 초등학교 교정으로 지목했다. 선장 초등학교 신축 부지는 아산 교육장으로 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했다. 온양신문은 이를 취재하기 위하여 지난 9일 오전에 최영락(崔永洛)교육장을 방문하여 추모탑 건립 취지를 설명하고 승락 여부를 물어본 바 교육장의 대답은 간단했다. 「선장초등학교 교장이 3월중에 임명되면 당해 교장과 상의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 당해 결정권은 교장에게 있느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답했다. 교육장 최영락씨의 반응은 취재인들이 혹시나 동량이라도 얻으러 온것 같은 느낌이였던 모양이다. 아산시의 교육장이라면 향토사 발굴에 관하여 외면 하지말고 더욱이 3·1독립만세운동에 관한 문제라면 체제를 반하는 문제가 아닌 이상 아동들에게 독립정신과 애국의식을 심어 주기 위하여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도리어 유치 운동을 해야 할 처지에 있는 사람이 미온적이며 회의적(懷疑的)인 태도로 확실치 못한 어물어물 대답은 무사 안일의 표본이라 하겠다. “아이들 교육상 꼭 필요하니 우리 선장 초등학교에 건립하도록 협조해 주십시요. 다른학교에 없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될 것 입니다”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까 한다. 물론 학교 교장과 상의 하는것은 당연히 자기들의 내재 문제이며 소요자금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부담될 것이 없으며 교육장으로선 훌륭한 기회였다고 우리는 본다. 즉 금상첨화(錦上添花)격이다. 추모탑 건립 부지는 학교교정 이외에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이러한 교육장이 아산에 꼭 필요한지 생각해봐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