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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로 위에 생긴 상처

‘포트홀’ 올바른 대처법

2017년 08월 10일(목) 16:49 [(주)온양신문사]

 

↑↑ 안유나(아산경찰서 도고선장파출소 순경)

ⓒ 온양신문

가뭄의 끝에 반가운 장마가 시작되고 가물었던 땅은 물이 차오르며 농민들의 근심은 조금이나마 해소됐을 것이다. 녹조가 짙게 드리워졌던 강도 다시 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장마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장마철만 되면 등장하는 골칫덩이 때문에 근심이 쌓여가고 있다. 바로, 포트홀이다.

빗물이나 자잘한 자갈 등으로 인해 아스팔트 도로를 서서히 깎아내어 균열을 일으키고, 이 때 과적 차량 등에 의해 강한 압력이 생기면서 약해진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 냄비(Pot)처럼 구멍이 파이는 현상을 포트홀(Pot Hole)이라고 한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도로가 아주 오래되어 생길수도 있고, 도로 배수구조 불량 또는 제설용 염화칼슘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그중에서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는 요소가 바로 장마철 폭우이다.

이러한 포트홀을 예방하기 위해 도로 노면의 상태를 잘 주시하면서 주행해야 한다. 포트홀이 위험한 이유는 운전자가 포트홀을 발견하고 급차선변경이나 급제동,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2차 교통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차량 운행 중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특히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20% 정도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안전거리도 1.5배 이상 확보하는 것이 좋다.

포트홀을 무사히 지나쳤으면 다행이지만, 타이어 파손이나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됐을 때 국도는 국토교통부에,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시내도로는 지자체(시·구청 등)에 민원을 신청하여 자기 과실 부담금을 제외한 배상액을 받을 수 있으니 차량 파손 부위와 도로 정비불량 상태를 사진으로 촬영해 놓을 필요도 있다.

운전자는 장마철, 그리고 장마가 끝난 후 도로 노면의 상태에 대하여 면밀히 관찰을 하고 방어운전을 하는 등 평소 올바른 운전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올바른 운전 습관으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로 위 지뢰 포트홀을 예방하며 안전운전을 하자.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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