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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원인의 자리 빼앗은 의원주차장 설치 의회가 집행부에 ‘의원전용주차장’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실망감을 주고 있다. 이는 시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시민을 위한 머슴이 되겠다고 목이 터져라 외친지 불과 한달남짓 지난 상태에서 이같은 발상을 추진한것에 실망스러움과 양면성을 보는듯하여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 발단은 한 의원이 주차를 위해 10여분을 배회하다 겨우 주차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해결을 요구하면서 불거진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식과 해결방식이 자기중심과 내가 누군데하는 권위의식의 시초를 보는듯하여 씁쓰레하다. 주차를 위해 10여분을 배회했다면 이는 의원뿐아니라 일반시민도 똑같은 불편을 겪은것으로 그만큼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해 주차 문제해결에 나서는것이 의원으로서의 역활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버젖이 시민이 주차해야 할곳을 의원 주차장화 한꼴은 시민은 10분이상을 더배회하라는 꼴이된 셈이다. 회기중에만 편의를 위해 사용한다는 말도 이치에 맞지 않다. 회기중 주차는 사실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로 일반민원인에 비하면 장기 주차에 해당된다. 장기주차는 오히려 단기간 이용하는 민원인을 위해 시청외곽으로 주차를 하는것이 올바른 처사가 아닌가 여긴다. 더구나 의원이라면 심각한 시청내주차난 해소를 교통문제해결 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대중교통을 솔선하여 이용하고 시민에게도 호소하는 자세를 요구하는것이 올바른 행동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의원주차장이 있었더라도 없애야 할 시기에 의원전용 주차장을 마련한다는것은 꺼꾸로 가는 발상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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