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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4분의 기적’ 소중한 생명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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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02일(화) 12:01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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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중락(충남지방청 과학수사계 경위) | ⓒ 온양신문 | 최근 직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게 됐다. 필자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대부분 별로 힘든 것이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가정과 직장에서 갑자기 심 정지 환자가 발생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하게 되고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과의 영원한 이별을 맞이해야 할지도 모른다.
보통 심장이 멈추고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일어나게 되고, 그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면 생존율이 50%이상 올라가지만 그 이후에는 생존율이 점차 떨어지고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을 수 있기에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확인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심 정지는 예측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외의 장소에서 60~80% 발생하므로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 주로 일반이고, 어쩌면 내가 될 수도 있다.
필자의 직업 특성상 수많은 변사사건 현장을 다니면서 심 정지 환자를 발견하고도, 주변 목격자가 절적한 조치를 하지 못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한 것을 볼 때면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방법을 간단히 소재하고자 한다.
첫째, 심 정지 환자의 신속한 확인 및 신고가 필요하다. 갑자기 쓰러진 환자의 경우 당황하지 말고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 심 정지 상태의 환자인지 단순 의식불명 환자인지 확인 후 적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환자의 호흡을 확인해 정상적으로 호흡하고 있다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자세로 들어 회복자세로 만들어 주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면 된다.
만약, 환자가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을 한다면 심 정지 상태로 판단해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 및 119 신고가 필요하다.
둘째,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 구급대원이 도착 할 때까지 최상의 응급처지는 심폐소생술이다. 환자의 의식을 확인 하고 119신고 후에는 신속히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는 심폐소생술을 구급대원이 도착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기본 심폐소생술 시행순서 및 방법은 대한심폐소생협회 등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신속한 자동제세동기 사용이 필요하다. 일명 심장충격기로 불리 우는 자동제세동기는 심 정지가 돼 있는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서 심장의 정상리듬을 가져오게 해 주는 도구로, 최근에는 신속한 제세동을 위해 모든 형태의 구급차와 공항, 학교, 대형빌딩, 아파트,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경기장 등에 설치돼 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대부분 관리사무소에 비치하고 있으니, 가정에서 심 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자동제세동기를 가져다 사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4분의 기적을 위한 응급처치 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와 식단 조절 등으로 심 정지를 예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 짠 음식을 자제하고 적적한 운동으로 건강한 심장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계획도 좋지만, 내 가정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교육을 함께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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