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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번영회의 재도약을 기대한다 55년 전통의 번영회가 새로운 선장 체제로 출범했다. 그동안 지역개발위(과거)와 함께 지역 발전의 민간 쌍두마차 역할을 하던 번영회가 86년 시군 통합의 과정에서 지역개발위가 시실상 해체되고 번영회만 존재해 오며 그동안 지역의 대변자로, 대표단체로 많은 일들을 벌여왔다. 모두가 잘아는 아산역 역명칭 찾기 운동의 최선봉에서 생계를 팽개치고 거리로 나와 서명운동을 전개해 3만여명의 시민 동참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도청유치 활동을 벌여 강력한 후보지에 올려놓는 등 공과가 적지 않음은 누구라도 인정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번영회는 아산시와 시의회가 역명칭 등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하여 소홀하고 제기능의 역할을 못할 때에는 성명서를 통하여 안이함을 질타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등 주민들의 아픔과 가려움을 긁어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과거 활약과 전통에 비해 최근에는 다소 활동에 위축이 든 느낌이 없잖아 있어 안타가움을 준것이 사실이었다. 소수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다보니 경제위기로 인해 호주머니 사정이 각박해진 탓에 회원 참여 열기가 식어지고 누적된 적자는 번영회가 지역 발전의 모든것을 안고 가기에는 벅찬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러나 이제 풍부한 행정 경력을 지닌 최흥옥 신임회장이 번영회의 시대적 상황에 맞는 부흥을 외치며 취임식을 가져 그 활동에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시민 및 이익단체와도 과감히 연대를 통해 공동의 이익과 지역의 목적 수행에 나설 것을 맹세하는 등 출발의 기세와 위용이 과거 어느때 보다도 높고 기상차, 제2의 부흥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55년의 역사와 전통의 번영회가 그동안의 옹고집적인 지역 사랑의 정신을 승화 발전시키며 시대적 상황에 맞는 시민단체로서의 역할과 활동에 관심과 기대를 가져본다. 무색무취 탈정치에 몰두해온 55년 전통의 번영회가 시민사회를 새롭게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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