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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호 (02. 7. 26.금) 외도하는 학자의 말로

2007년 06월 19일(화) 21:53 [(주)온양신문사]

 

 

온천동 메아리 리 한 구 온양신문 대표이사

외도하는 학자의 말로

 

  요즘 학자들은 학문의 길을 버리고 정치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는 사람이 군사혁명 후 늘어나고 있다.

  학자의 길은 바로 스승의 길이요 올바른 스승의 길을 가면 그 위덕과 명성이 천추에 빛 날 수도 있다. 함에도 불구하고 단명한 정치쪽으로 가는 까닭이 무엇때문인지 모르겠다.

  스승의 자리는 신성하고 존엄하고 존경받는 자리다.

  그래서 유가에서는 삼강(三綱)중 하나로 즉 임금(君)과 스승(師)과 부모(父母)는 한가지로 똑같이 섬겨야 하는 존엄한 자리라 했다.

김모 철학교수는 직언을 잘하고 사리를 구별하는 철학으로 많은 사람을 계도하여 국민으로부터 추앙을 받았다.

  이렇게 추앙을 받던 그분이 어느날 갑자기 정치한다고 정계에 투신했으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맴도리 하다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이제는 근근히 자기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정계에 투신하지 않았으면 명성은 유지되고 더 많은 국민에게 철리(哲理)로 계도 했다면 그 공은 대단히 컸을 것이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란 말이 있다. 한마당 봄꿈이란 말이다. 정치는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하지만 일부 정치하는 사람들이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치를 하는것이 아니라 자기 영달과 욕심충달을 우선으로 하면서 정치한다고 한다.

  다시말하면 국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사리사욕에 치중하기 때문에 국민은 이들에 대하여 관심이 점차 멀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서 학자들은 학문의 본분을 버리고 정치로 방향을 돌리는것은 역시 명예욕 충달을 위한소치이니 이들에게 점수를 줄 수 있는가? 참으로 유치한 사람같다.

학  자는 민족학자와 어용학자 그리고 식민사관과 사대주의 학자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정계로 가는 학자는 대부분 어용학자가 아니면 식민사관과 사대주의학자가 많다. 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가 말이다.

  속담에 권불십년(權不十年)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부불삼대(富不三代)란 말이 있다. 권세는 십년을 못가고 꽃은 열흘을 붉지 못하고 부자는 삼대를 이어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말은 철언(哲言)이다. 분수에 없는 일을 하면 망신을 당하고 패가(敗家)한다.

  더많은 것을 무리하게 구(求)하고자 하는것은 자칫 잘못하면 모든것을 상실(喪失)하게 된다.

  이번에 임명된 장상(張喪)총리서리는 잘해야 임기 5개월쯤이다. 대학총장 답지 않게 참으로 미련한 사람이다. 누가 추천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사람이 그사람이다.

  불과 5개월쯤 총리를 하기 위하여 그토록 많은 장애를 헤쳐가려하다니 욕심이 대단한 사람이다.

  학문에서 학문을 거듭하면서 이치를 탐구하고 국민을 계도하면서 생애를 다 하는것이 학자가 가는 길이요 스승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성현의 안목으로 일부 정치인을 볼때 유치하고 유치하게 보일것이다.

국민은 어리석은것 같으면서 현명한 사람이 바로 국민이다. 깔보지 말아야 한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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