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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산포럼에 거는 기대 아산에서는 그동안 수맣은 세미나와 토론회 를 개최했다. 순천향대학의 이순신연구소에서 ‘이순신’에 관한 심도있는 재조명으로 탄신일이 28이 아닌 18이라는 오류도 바로잡은 바 있으며 장영실과 경제문제 등에 대해 최근 2~3년 사이 토론을 위한 각종 행사가 부쩍 증가했다. 특히 아산 신도시를 둘러싼 개발론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실패가 아닌 이상적인 신도시 육성을 위한 세미나가 선문대와 탕정면 주민에 의해 수차례 개최돼 석학들의 지혜를 짜내고 공개적 추진의 성과를 얻는 등 토론에 대해 자신감과 실체가 우리 곁에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토론회가 일관되게 지속되는데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모두가 각자의 본업이 있으며 각론에는 등한시 해 왔다. 그러나 이제 27일 창립 세미나를 갖고 출범하는 ‘아산포럼’은 토론문화의 정착과 지역발전의 이론적 토대라는 총론적 지속성을 견지하며 보다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식인들의 모임으로 탄생되기를 성심으로 기원한다. 사실 토론회는 성질상 어디에서 누가 개최했는가 보다는 무슨 내용으로 얼마나 충실하게 논의됐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하겠다. 경제적 여건, 주민의 정서와 실천 가능한 대안을 얼마나 제시하느냐가 우리 현실에 맞는 토론회라는 것이다. 그동안 지역의 발전을 운운할때 일회성이거나 지나치게 이상적 접근으로 실현 불가능한 공허한 ‘발전론’으로 듣는이로 하여금 괴리감을 느끼게 했던 것은 솔직하게 지적하고자 한다. 지역의 미래 설계가 겉돌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는 진지한 자기 성찰이나 미래지향적인 사고 보다는 서너명이 앉으면 헐뜯고 비하하기에 급급한 것도 토론을 위한 모임체가 형성되는 시기에 반성을 하고 넘어가자. ‘한마디로 누워서 침뱉는 식의 지역에 대한 험구는 이제 진지한 미래지향적인 경쟁력 있는 사고와 논리로 발전을 위한 토론으로 전환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부정적이고 무대안적, 비난식 문화를 실천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발전적 공동체로 상승시키는데 아산포럼이 앞장서주길 기대한다. 지역의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줄 수 있는 지식인 모임이 탄생한다고 하니 반가우면서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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