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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고불 선생의 추모제에 대한 단상 리 한 구 본보대표이사 10월 11일 맹고불선생의 탄신 추모제를 보면서 생각난 몇가지를 기술해보고자 한다. 첫째, 맹고불선생의 생신일자가 10월 말인지, 10월 11일인지. 또한 이 날짜가 음력인지, 양력인지 알 수 없다. 어느 해는 10월 말로 하다가 이번에는 10월 11일로 했다. 문중에서는 음력 10월 말일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하면 추워서 할 수 없어 양력 10월 초순에 하면 또한 중추절과 중복될 뿐만 아니라 온양문화원에서는 문화행사 관계로 10월 11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맹씨 문중은 말한다. 맹고불선생의 생신 추모제가 언제나 제 날짜에 해야하는 것이 원칙인데 현실 사회의 행사 관계로 이리 저리 날짜를 변경하는 것은 맹고불선생에 대한 불경(不敬)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예총아산지부에서는 금년 여름부터 맹고불선생 탄신일 전후해서 전국 시인 시조대회를 하기로 하고 우선 맹씨 문중에 상의한 바 10월 13일로 합의하고 전국에 시조대회를 맹사성 사당에서 개최한다고 광고를 했다. 또한 온양문화원은 올 10월 초순 맹씨문중과 협의하여 매년 10월 말에 하던 것을 10월 11일에 맹고불선생 생신 추모제를 거행하기로 결정했다. 예총아산지부에서 하기로한 10월 13일보다 2일 앞인 10월 11일로 정한 것이다. 그렇다면 두 단체가 합심하여 행사를 한다면 서로 상승 작용을 하여 괄목할만한 행사가 됐을 것인데 그렇지 못해 참여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셋째, 온양문화원에서 주최한 것은 맹사성선생의 탄신 경축행사가 아니라 사망하신 ‘추도제’로 착각한 사람들이 있다. 추도(追悼)제때 부는 처량하고 구슬픈 나팔소리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추모였건 추도였건 상관없이 마구 불러대는 장송곡과 진혼곡 나팔이라고 하지만 추도(追悼)와 추모(追慕)는 구분해야 한다. 넷째, 맹사성선생의 탄신 추모 행사는 맹씨 문중에서 주관해야 하는데 형편상 할 수 없고 또한 시에서도 할 수 없고 계속 문화원에 의뢰할 수도 없고 꼭 마땅한 곳은 ‘온양문화제위원회’에서 했으면 하는데 이것을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어려우니 몇몇분들이 말좀 해주었으면 하고 그에 관한 의사를 표시했다. 맹사성 생신 추모제(다례제)는 온양문화제위원회가 법인으로 존재하는 한 온양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해야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봄에는 4·28 이순신 탄신 기념, 가을에는 맹고불선생 탄신 기념 행사를 하면 춘추로 지방문화제가 더욱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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