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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선개발지역외 주민은 어쩌란 말이냐 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더이상은 못참겠다며 거리로 나왔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개발을 촉구하는 탄원서와 진정서, 건의서 등을 제출했으나 그때마다 ‘계획중’이라는 소리를 되풀이 들으면서 10여년을 견디어온 인내가 폭발한 것이다. 대학에서는 벌써 3차례에 걸친 세미나를 열고 신도시 문제의 해결을 시도했으나 원인이 되는 경제적 문제로 인해 풍성한 말잔치로 끝을 맺었다. 물론 외국 및 타지역의 사례와 신도시 개발의 청사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천방안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자리는 됐다. 주민들은 98년 IMF가 오기전에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는 이미 착공에 들어가 가시화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초부터 충남도 개발주체는 무리한 계획으로 중앙정부가 강력히 이끌면서 개발에 착수했으면 이토록 주민들의 고통과 지리한 소모전은 없었을 것이다. 당시의 개발 이득금에 대한 욕심이 시기를 놓쳐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꼴이 되고 말았다. 충남도는 결국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마저 겨우 주택공사가 신도시 280만평 중 50만평에 대한 참여를 확답받았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역세권 주변은 역설적으로 간접시설만 갖추면 어떠한 형태의 민자들 간에 개발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누구도 예측할 수 있다. 정작 그동안 묶여왔던 탕정, 음봉일대의 주민들이 기약도 없이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분노가 폭발로 나타나 거리로 나온 것에 이해가 간다. 역세권은 우선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나머지 고시지역 주민들은 10년은 별거 아니니 더 기다리라는 뜻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신도시내 도청 이전의 해법을 제시해도 실천하지 못하면 차라리 주민들의 요구대로 전면 백지화하고 그동안의 실책에 대해 보상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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