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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기 우승한 아산고하키 세계의 하키로 아산고 하키팀이 전국시도대항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의환향했다. 지난해에는 전국체전을 비롯하여 2연패를 차지하더니 올해에도 전국대회를 석권하는등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며 고장을 빛내고 있다.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이 확실시 돼 구기종목으로는 전국을 대표하는 하키팀으로 건재하고 있다. 사실 하키는 타 구기종목에 비해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로인해 수천억을 들여 전국의 도심에 들어서는 타경기장 시설들에 비하면 모든 여건이 빈약하기 그지 없다. 전국적으로 통틀어 하키 전용구장이라고는 순천향대 운동장 하나가 고작으로 얼마전 성남 운동장마저도 축구장으로 개조를 한바가 있다. 전국적 상황에 비하면 우리고장 아산이 명실상부한 하키의 본 고장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국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남녀 쌍벽의 고교하키팀이 있으며 이와 연계한 대학팀이 순천향대에 있어 정상의 고교팀과 대학팀들이 나란히 연결돼 있는 하키의 고장이라는 말에 손색이 없을 듯 싶다. 다만 대학팀과 연계된 실업팀이 없어 단절된 안타까움이 있어 실업팀 창단에 관심을 기울여 봄직하다. 관내에 위치한 유수의 기업이나 혹은 아산시청의 육상종목을 지역실정에 맞는 하키로의 전환도 열악한 환경에 불구하고 승승장구하는 아산고 하키의 장기적 육성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에따르는 경제적 뒷받침의 여건을 고려 안할 수 없으나 아산의 하키는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얻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하키의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은 이미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고 여겨 심층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여긴다. 이를 외면할 경우 전국대회에서 두번, 세번 우승하며 고장을 빛내고 돌아온 선수들의 그동안의 영광은 금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든다. 우리는 한국하키가 지난 88년 올림픽에서 구기종목최초로 남녀 금메달을 딴 영광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감격에 겨워 하키스틱을 잡고 두손을 번쩍들어 올리던 당시의 주장 임계숙선수와 지재관(현 순천향대 코치)선수모두가 우리고장 한올여고와 순천향대등에서 배출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제 아산고 하키가 최고의 기량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모습에 모든 주민이 함께 관심을 더욱 기울여 ‘세계의 하키’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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