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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석의 북유럽 여행기(1)

2016년 11월 04일(금) 13:33 [(주)온양신문사]

 

↑↑ 윤달석 삼성철재 대표

ⓒ 온양신문

2016년 9월15일 추석날 아침 북유럽 6개국(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에스토니아,러시아) 여행을 위해 서울 디지털 미디어센터역에서 공항 열차를 타고 13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북유럽 여행은 인천에서 직항이 러시아 밖에 없기 때문에 인천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페째른)로 들어가서 모스크바에서 나오는 비행 스케줄이었다.

17시55분에 KE929편 에어버스 A-330-300 비행기는 페째른을 향해 이륙한다. 인천에서부터 페째른까지는 6804Km로 자전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9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이번 A-330비행기도 외부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서 낮 시간에는 바이칼 호수도 볼 수 있는데 밤이라서 도시의 불빛만 볼 수 있었다.

19시에 중국 대련, 21시45분 이르쿠츠크, 22시50분 크라스노야르스크를 지나 03시15분(로컬타임 21시15분)에 페째른의 풀코보 국제공항에 안착, 22시26분 다시 공항을 출발해, 23시 페째른의 네카 강변에 위치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오키틴스카야 호텔에 도착했다.

우리 서울 한강의 야경보다도 못한 것 같은데 세계3대 야경( 파리의 세느강, 부다페스트의 도나우강, 페째른의 네바강)에 속한다는 네바강의 야경이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2016년 9월16일 금요일 (2일째) 06시04분 짧은 잠에 깨어 러시아와 핀란드의 국경을 향해 버스가 출발해 08시15분에 국경에 도착했다. 이곳의 기온은 15도로 약간 쌀쌀한 편이다.

09시05분에 러시아 측 출국 사무소를 지나 조금 떨어져있는 핀란드 입국 심사를 받고 09시20분 핀란드에 입국한다.

핀란드(Finland)

핀란드 공화국은 핀란드어로 질척질척한 땅이라는 뜻의 Suomi라고 부른다. 핀란드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1.5배 크기이며 수도는 핀란드의 최남단에 위치한 헬싱키이다. 인구는 약 530만 명이고, 전체 인구의 1/3인 50만 명이 수도 헬싱키에 거주하고 있다. 대통령제와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복음 루터교를 믿고 있다. 핀란드어를 사용하고 유로존에 가입되어 유로화를 사용한다. 그 밖에도 전기는 220v이며, 콘센트는 한국과 동일하다.

핀란드의 역사는 한마디로 아픈 식민지 역사의 연속이었다. 12세기부터 스웨덴의 십자군에 정복되어 지배를 받다가 1397년 칼마르동맹이 맺어지면서 약 120년간 덴마크의 지배를 받는다.

그 이후에도 스웨덴 제정 러시아의 식민지 통치를 받다가 1835년 민족 대서사시 칼레발라가 완성되어 민족주의 의식이 고취되고 1848년의 혁명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독립운동이 전개되었다.

1917년 러시아가 혁명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서 독립을 선언했고 2년 후 적위군과 백위군 간의 내전이 종료되고 헌법이 제정되면서 핀란드 공화국으로 독립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고 약 5년 간 소련과 전쟁을 치루면서 국토는 초토화되고 6억 달러에 달하는 전쟁배상금을 물어야 했다. 1966년 사회민주당 내각이 수립되면서 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한다.

1995년 EU에 가입한 후 구 소련 붕괴의 여파로 잠시 경제적 위기를 겪었으나 잘 극복하고 건실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현재 핀란드의 GDP는 42654달러로 세계16위를 차지하고 있다.

핀란드인들의 특성은 외로운 늑대와 은근과 끈기(Sisu)로 표현 할 수 있다. 자신이 아는 소수들과만 소통하는 늑대의 특성은 핀란드 인들의 기질과 똑같다. 처음에 사귀기가 힘들고 천천히 마음을 연다. 오랫동안 스웨덴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지배를 받으면서 굳건히 지켜온 은근과 끈기는 한민족의 모습과 일맥상통 하는 면이 있다.

핀란드는 전국토의 70%가 산림으로 되어있고 10%가 호수로 이루어졌다. 호수의 수가 무려 작은 것까지 치면 20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세계 최대의 목재 수출국답게 임업, 펄프, 제지업 등이 발달하였고 겨울철 발틱해가 1m이상씩 얼기 때문에 쇄빙선을 비롯한 조선업도 발달 하였다.

한때 세계 휴대폰 시장의 왕자로 군림했던 노키아에서 엿 볼 수 있듯이 전자산업 또한 발달 하였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자일리톨 껌 또한 핀란드의 히트 상품이다.

1973년 남북한이 동시에 수교하여 다음해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핀란드 하면 생각나는 것 중에 사우나가 있고 이번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북위 66도에 위치한 산타클로스의 공식 거주지가 있어서 크리스마스 때는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북유럽 3개국이 거의 비슷하지만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사회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대신 수입의 약 60%이상의 세금 부담률과 한국의 약 2배나 되는 물가와 극심한 날씨와 기후의 변화 때문에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하기에는 많은 제약이나 어려움이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요즘에는 한국도 약간 기후가 변화 되었지만 아직도 뚜렷한 사계절이 유지되고 있는 대한민국이 행복한 나라가 아닌가 생각된다.

↑↑ 오키틴스카야 호텔

ⓒ 온양신문

↑↑ 북유럽 여행은 인천에서 직항이 러시아 밖에 없기 때문에 인천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페째른)로 들어가서 모스크바에서 나오는 비행 스케줄이었다.

ⓒ 온양신문

↑↑ 네바강의 야경

ⓒ 온양신문

↑↑ 핀란드

ⓒ 온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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