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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쪽도시 우려되는 인주 도시계획 아산만권 개발에 따른 인주 신도시 개발계획이 농림부가 농림지역은 우량농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 이를 반대하고 나서 자칫 인주 도시계획이 양분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인주공단과 서해안 개발에 따른 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계획중인 인주 시가지 조성은 현재 아산시가 도시계획 재정비를 위해 정부 각 부처의 협의를 거쳤으나, 농림부가 경지정리된 지역을 도시계획으로 포함시킬 경우 농지가 잠식되기 때문에 이를 협의해 주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 삽교천과 아산만 유역 일원에 대해서도 시는 총 168만㎡에 대해 도시계획 재정비 실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곳도 농지잠식을 이유로 농림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 상태여서 인주 도시계획이 예정보다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농림부의 우량농지 유지정책에 따라 인주 신도시 계획이 자칫 양분된 도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주민원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밀두리 지역의 30만평 가량의 농지에 대해 농림부가 협의를 해주지 않을 경우 이곳의 도로망 연계와 지역간 교류체계가 미흡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밀두리 지역의 30만평 농지는 밀두리와 공세리의 한가운데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이곳을 제외한 도시는 갖가지 불편한 도시형태가 될 농림부의 주장도 납득이 간다. 농림지가 매년 감소되고 있는 상태에서 농업 분야가 위축될 것은 자명한 까닭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주 일원이 향후 신흥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보다 현명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 특히 서해대교 개통과 더불어 당진과 평택에서 위문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반해 충남의 관문인 인주의 삽교천과 아산만 일대의 위락단지 조성은 전략적으로도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아산시는 이 일원의 각각 3만평씩만이라도 유원지로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농림부의 결사반대에 부딪혀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농림부는 이같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현실적인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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