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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헬조선이 아닌, 살만한 대한민국을 소망하며

2016년 09월 26일(월) 17:27 [(주)온양신문사]

 

↑↑ 배한욱(아산경찰서 112관리팀장·경감)

ⓒ 온양신문

자라나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본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떨까?

청소년은 보통 한 가정에 하나 또는 둘 뿐이고 자식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살아가는 부모들의 희망이자 행복일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호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이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는 가운데 학창시절을 보내고 희망과 꿈을 안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되지만 현 사회 시스템은 어떠한가?

비교적 보수가 많은 대기업 일자리는 지극히 한정되어 있고 보수는 적지만 안정적인 일자리가 보장되는 공무원 또한 지원자가 많아 시험을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월 200여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과연 결혼을 하고 자녀를 키우며 행복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설계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가능하고 지난날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 온 과거를 들먹이며 배부른 소리 한다고 면박을 줄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불명예스럽게도 OECD회원국 중 2003년부터 12년 연속 자살률 세계 1위이고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 무감각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보려 하지 않는다.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은 자신의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경쟁사회에서 도태되면 낙오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인 양 방치하고 있다.

서울 마포대교 다리 난간을 1M 높이고, 번개탄에 경고 문구를 넣고, 아파트를 지을 때 2층 높이로 건축한다면 자살률이 낮아질까?

혹자는 말한다, “돈만 있으면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돈은 조금 적더라도 희망과 미래가 있고 없는 사람도 살만한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전 국민의 힘을 모아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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