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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이름 외면하는 기업 지역경제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정도로 사상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아산테크노컴플렉스 공단내에서 한 기업이 지역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데 대해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산시로부터 공장 설립 승인 및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부지조성 공사를 벌이며 공정 26.5% 가량을 보이고 있는 삼성코닝사는 착공당시 천안공장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곧바로 주민들의 반발이 일자 이 회사는 구미 제1공장에 이은 제2공장으로 슬며시 이름을 변경했다. 아산공장으로 부르는 것보다는 제2공장이 낫다는 발상이라는 식이다. 이 회사는 당초 천안공장이라고 칭한것은 지명도를 고려했기 때문이란다. 제2공장이란 명칭 속에는 지역 명칭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나 95년 시, 군 통합후부터 아산시로 대외적 명칭을 사용하고 있고, 각종 사업장 및 공단 명단에 아산이란 명칭을 강조하고 있다. 지명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적지는 않다. 하지만 지역에 기업을 하려는 사업체마저 타지역이름을 사용한다는 것은 웃지 못할 일이 아니겠는가. 삼성코닝사의 경우 천안과 아무런 연고가 없고, 제2공장으로 사용한다는 자체가 지역을 외면하고 있다고 밖에 볼수 없게 하고 있다. 더욱이 이 회사는 아산테크노컴플렉스라는 단지내에 입주한 기업으로 백년대계를 실현하기 위해 아산땅에 발을 들여 놓았다. 따라서 우리는 이 회사가 제2공장이라는 모호하고 자존심 상하는 경우를 만들지 말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지역명을 사용하는 자체는 아산시민과의 유대를 공공히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천안공장이란 명칭을 사용했으니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은 당연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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