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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산이 본산인 천무극을 주목한다

2016년 08월 25일(목) 08:50 [(주)온양신문사]

 

우리 옛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통문화와 풍습, 그리고 초가와 기와집 등으로 보여지는 상류층과 중·하류층의 주거지를 볼 수 있는 곳, 아산송악외암민속마을은 전시용이 아닌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런 외암민속마을에 최근 또다른 볼거리가 생겼으니 바로 실전무예의 최강을 자부하는 ‘천무극’ 상설 공연장이다. ‘하늘이 내린 무예의 극’이라 일컫는 ‘천무극(天武極)’은 실전최강의 무예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무술이다. 대부분의 무예가 품새나 구성 등 겉모양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천무극은 실제로 겨루고, 격파하고, 단련하는 무예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천무극의 창시자는 故 박영수 옹으로 박 옹은 아산시 송악면 강당골에서 태권도에 뿌리를 두고 더욱 강인한 정신과 기술을 가미한 실전무예를 창시하고 40여년간 수련을 거쳐 오늘날 천무극의 기반을 쌓았다. 즉 천무극의 본산은 아산인 것이다.

천무극은 이론과 실제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문무합일(文武合一)의 무예로 손기술과 발기술이 한 동작으로 구성된 특별한 무예다. 이러한 특징으로 실전을 중시하는 육군사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 등에서 정규과목으로 채택(7학점)한 바 있고, 대통령 경호무도·특전사령부·경찰교육원 등의 초청시범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본산인 아산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순신축제나 온천대축제 등 대규모 축제는 물론 다양한 전통무예축제나 무예체험, 시범공연 등으로 저변을 넓히면서 동시에 미국과 네덜란드 등 해외로도 뻗어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레일 체험관광상품으로 선정돼 저변확대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아산시는 이런 천무극에 대해 지난 2012년 전국최초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함으로써 타 지역 지자체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중국의 소림사 영춘권의 본산이 관광지가 되었듯이 천무극의 본산도 세계적 무예촌, 관광지가 되길 기대한다.

천무극이 어떤 무술인지 궁금한 분은 매 주말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에 가면 박진감 넘치는 시범공연을 볼 수 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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