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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셔틀버스 사태와 지역경제 영업권을 지키려는 버스와 택시 운송업체들이 개점된 한화마트 아산지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심각한 손실을 입게 된다며 운행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화마트측은 고객을 모시고, 홍보를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불가피하게 운행해야 한다고 밝히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자 운송업체들은 셔틀버스가 운행하게 되면 승객이 줄게되고, 급기야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게 돼 타격으로 이어 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셔틀버스 사태는 지역경제의 미묘한 파장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버스 업계에서는 그동안의 비수익노선이 적지 않아 적자를 보아왔기 때문에 한화측의 셔틀버스 운행이 원망스러운 표정이다. 또 택시업계도 경기불황과 맞물려 승객이 줄게 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형편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고객이 아닌, 사적인 일 때문에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손님이 늘어날 경우, 적잖은 피해가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12일 개점식에는 급기야 택시 수백대와 대중버스가 동원돼 집단 시위가 이루어졌고, 시민로가 일대 교통대란이 일기도 했다. 운송업체는 셔틀버스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고 마트측은 법적인 문제가 없는 만큼 감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팽팽한 양측의 입장속에서 양보는 보이지 않는다. 요 며칠간 양측이 대화에 나서긴 했으나 양보없이 평행선만 그었다. 그러나 양보는 만들면 된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조건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셔틀버스운행 3일전에야 양측이 겨우 대화를 시작한것도 막다른 골목으로 가게 만든 원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경제에 대형마트의 입점으로 인해 중소상인들이 매출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셔틀버스 등의 운행으로 ‘싹쓸이’하겠다는 식의 자본우의를 내세운 발상은 지역의 경제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을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한화마트가 충청권에 기반을 두고 있고, 내고장상품을 구매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표어를 실천하려면 지역주민의 정서를 백분 헤아리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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